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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바다낚시] 대어는 채비를 타고.....

by 행복사냥이 2018. 5. 28.

대어는 채비를 타고....

 

  

 

4대어 낚시는 준비된 채비만 가능하다.

 

 

채비가 내려갑니다.

깊은 수면 아래 잠들어 있는 대물들도 깨우고, 제 마음의 기대와 욕망들도 깨우고,

속은 잠시 게우고...

(라임 괜찮은가요? Show me the money? no. Show me the 대물)

 

여기서 Gray Jang 프로님 포인트!

 

채비가 내려갈 때 주의할 사항이 있습니다. 배가 역추진을 하며 움직이고 있는 상태에서 채비 투하가 시작되다보니(채비가 내려가는 중에 선장님이 배를 살살 움직일 때도 있습니다.) 대개 줄이 날리며 들어가게 됩니다.

이때, 스풀이 풀리는 속도에 따라 줄 날리는 정도가 다른데......(스풀이 잘 풀리면 더 잘 날리고 덜 풀리면 덜 날리고.^^) 이러다보면 채비가 바닥에 닿기 전에 옆 사람, 심하게는 옆 사람과 옆 사람의 옆 사람, 옆 사람의 반대편 사람까지. 몇 개의 채비를 잡을 수도 있습니다.

 

이걸 방지하기 위해서는 채비가 내려갈 때 옆 사람 줄의 각도와 내 줄의 각도를 보고 내 줄이 너무 많이 날리면 스풀을 손가락으로 지그시 눌러 좀 덜 날리게 해야 합니다.(전문용어로는 써밍이라고 하죠..이정도는 아시죠?^^ 아니요..~ 조금 더 쉽게 설명해 주세요....ㅠㅠ )

 

음~~~ 그렇다면.......

이 원리는 진자가(또는 시계추가) 항상 중력에 일직선이 되게(진자 운동의 중앙) 움직이는 것과 같습니다..............

그리고 5분이 더 지났네요.....(낚시 확! 포기해 버릴까?  처음이 더 쉬웠어요...ㅠㅠ 그냥 몸으로 체험해 보는 것으로 마무리 합니다.^^)

충분히 이해 하셨죠? ^^

다음 투하시에는 미리 릴의 미케니컬 브레이크를 좀 더 조여주세요. 내 채비가 덜 날리면 반대로 미케니컬 브레이크를 좀 풀어주시면 됩니다.

미케니컬 브레이크는 통상 릴의 우측에 동그란 모양으로 붙어있습니다. (역시 용어는 처음부터 다 알수 없을 것 같고, 천천히 알면 되지요. ㅋㅋㅋ)

 

채비가 바닥에 닿았습니다.

그리고 제 기대는 하늘에 닿았습니다.

 

위에서 Gray Jang 프로님이 말씀하셨듯이 채비가 날리며 들어간 상태이기 때문에 날린 줄을 회수해줘야 합니다.(상상이 되시죠?) 

바닥에 닿으면 대를 들든지, 릴을 한두 바퀴 감으세요.

 

그러면 위에서 말한 시계추 원리에 의해 추가 내 앞으로 옵니다(물힘['물심' 이라고도 합니다.]이 셀 때는 내 앞으로 오지 않지만 그래도 물 흐름과 추 무게의 평형점으로 옵니다.)

 

추가 바닥에 더 이상 닿지 않을 때까지 여유줄을 감아주신 후 바닥을 다시 한 번 찍어주시면 바닥 영점이 잡힌 상태입니다. 그리고 여기부터 유영층 영점이라 생각하시고 바닥에서 얼마를 띄울지 결정하셔서 낚시를 하시면 됩니다.

잘 따라오고 계시죠? ^^ 

 

여기서 Gray Jang 프로님 포인트!

 

여밭 낚시할 때, 바닥에 유지해야 할 때, 침선과 어초에서 몇 사람과 유영층을 공유하면

오차를 줄일 수 있습니다. 간혹 느끼시겠지만 줄이 날리며 나간 여유줄이 1m 이상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높낮이가 많이 변하는 여밭낚시 또는 고패질을 짧게, 자주하시는 분들은 옆 사람과의 줄엉킴이 빈번하게 발생하는데, 추가 계속 바닥에 닿아 있거나 자주 닿게 되면 내 줄이 뻗는 것을 의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면 옆 사람과 줄엉킴이 생깁니다.

 

낚시 중 바닥이 높아져 추가 바닥에 닿거나 또는 추가 너무 자주 바닥에 닿는다면 낚시대를 올려 추가 바닥에서 떨어져있게 유지하며 여유줄을 감으세요.

바닥을 긁는다는 이야기를 가끔 들으실텐데 실제로 추가 바닥에 닿은 상태로 유지하는게 아니라 추를 바닥에서 약간 띄워 채비를 바닥권에 유지시킨다는 이야기입니다.

 

나중에 낚시의 내공, 조력이 쌓이시면 좀 다르게 운영도 가능하실 겁니다.

그리고 낚시 중에 선장님이 배를 살살 움직일 때가 있습니다. 이때 바닥에 닿지 않는다고 줄을 풀어주시면 높은 확률로 옆 사람과 엉키게 됩니다. 선장님이 배를 움직일 때는 가만히 들고 있다가 배의 움직임이 잦아진 후 필요하다 느끼면 줄을 풀어 바닥 확인을 하시면 됩니다.

 

여기서 Gray Jang 프로님 마지막 포인트!

 

낚시의 자세는 이렇게...

채비가 바닥에 닿아 낚시를 하실 때는 손가락걸이에 손가락을 걸고 낚시대의 끝은 아래 수면 쪽으로 향하게 하고 낚시를 하세요. 이런 자세로 낚시를 해야 바닥에 장애물이 갑자기 나타날 때 낚시대 끝을 하늘로 향하게 해 장애물을 피할 수 있습니다.

손가락걸이에 손가락을 거는 이유는 체력 소모를 줄이기 위함입니다.

그리고 배가 항상 흔들리니 허벅지를 뱃전에 붙이거나, 파이프에 몸을 기대서 한 손으로 잡고 낚시를 하시면 좀 더 안정적인 자세로 낚시가 가능합니다.

조사의 스타일에 따라 우럭 선상 바닥낚시와 띄움낚시의 선호도가 다르기 때문에 언급하기 애매한 부분이긴 한데요.

정석으로 알려진 것은 바닥 확인을 위한 고패질은 어초, 침선에서는 하지 않는 게 정석이고 여밭에서는 10초에 한번 정도 바닥에서 멀어지지 않게 확인하는 수준으로 아주 살짝 추가 바닥에 닿게 해주시면 되지 않을까 합니다.(추로 바닥을 쿵쿵 찍는 것은 피해주세요)

미끼에 움직임을 주기 위해서 추를 바닥에 닿지 않게 하는 고패질은 약간 다른 이야기입니다.

 

너무 어렵지요? 시간이 해결해 줄 것 같아요...^^ 

오늘 마무리는 Gray Jang 프로님의 보충수업 입니다.

 

초보, 고수, 신선의 구별법! (1)

 

1. 예약 할 때

일주일전에 비어있는 배를 예약하면 : 초보

몇 개월 전에 사전에 검증된 배를 예약하면 : 고수

일년 동안 출조 계획을 가지고 있으면 : 신선

 

2. 예약을 취소 할 때

출조 당일 또는 전날 저녁에 취소하면 : 초보

적어도 3~4일 전에 취소하면 : 고수

예약취소가 없으면 : 신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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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25 - [예비덕후/어장관리(낚시)] - [낚시는 인생이다.] 선상낚시 포인트 이동에서 채비 투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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