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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바다낚시] 대어가 입질을 한다면....

by 행복사냥이 2018. 5. 30.

대어가 입질을 한다면....

 

  

 

5편 입질온다! 오~ 입질 와!!!!

 

입질 온다. 입질 와요!....Jang 프로님!!!!!

 

적당하거나 그 이상의 활성도를 보이는 상황에서 우럭은 미끼를 한입에 흡입하거나 아니면 머리를 공격(바늘이 꾀어있는 곳)해서 자동으로 훅킹이 되기 때문에 훅킹을 위한 특별한 챔질이 없이도 장애물에 파고들지만 못하게 천천히 만세를 불러 주는 게 정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활성도(물고기 기준)가 낮을 때는 한 번에 미끼 머리를 못 넣고 뒤쪽부터 먹어오는 경우나 미끼 끝만 물고 가만히 있는 경우나 톡톡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는 낚시대를 약간 내려주어 충분히 바늘까지 입에 넣게 해주시거나 살짝 올려주어 우럭의 공격본능을 자극하면 히트 확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조력이 쌓이시면 입질이 민감할 때나 다걸이를 노릴 때 자기만의 노하우로 대응을 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걸려들었어.......... 물고기 들어올리기!

 

여기서 Gray Jang 프로님 포인트!

입질을 받아 만세를 부른 후 수동으로 릴을 몇 바퀴 감아주며, 낚시대의 끝을 천천히 내려주세요.(릴을 감지 않고 내리면 후킹이 입 옆 언저리에 되었을 경우, 물고기가 빠질 수 있습니다.) 그러고나서 채비가 장애물 높이를 벗어나면 전동릴을 작동시켜 올리시면 됩니다. 너무 빠르지 않게 일정한 속도로 목줄, 기중줄, 원줄이 늘어지지 않게 펌핑 없이(펌핑은 대를 올렸다 릴을 감으며 내리는 동작을 말합니다.) 올리셔야 합니다.

중간에 올리는 것을 멈춰서 목줄이 늘어지면 입 언저리 등에 걸린 경우, 바늘 주위의 넓어진 틈으로 물고기가 허무하게 빠지는 경우를 경험하시게 됩니다. (단단한 입천장에 정확히 바늘이 박힌 상황에서는 잘 빠지지 않긴 합니다. 너무 잔인해요..ㅠㅠ)

특히, 전동릴이 수면 멈춤 기능으로 멈춘 후 수동으로 전환이 늦거나 그리고 물 표면에 띄운 상태에 이런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올리는 중에는 낚시대를 수면과 수평 상태로 유지를 해주시는 게 정석입니다.

고기가 힘을 쓸 때 낚시대의 탄성이 이를 흡수해줘야 원치 않은 물고기 방생을 줄일 수 있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표면까지 고기가 뜨면 올라오는 텐션을 유지하며 지체하지 않고 올리는 것입니다. (약한 부위에 바늘이 걸리면 올라오면서 틈이 벌어지는데, 물위에 띄워놓고 상태에서 목줄텐션이 느슨해질 경우 바늘털이가 없어도 바늘이 허무하게 빠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스스로 물속으로 들어가지도 못하는 4짜 후반, 5짜 우럭이 물 위에 둥둥 떠서 배 밑으로 들어가는 거 보면 속상합니다. ㅜㅜ)

 

릴링이 끝나는 순간 낚시대를 그대로 들어 올릴 수 있는데 이때는 살살 들어 봉돌이나 우럭이 옆 사람 때리지 않게 해야 합니다. 맞으면 무지 아프고 기분도 별로 좋지 않습니다. (특히 옆 사람이 낚고 있는 우럭에 맞으면, 마음도 상하고 몸도 상합니다. 우럭에게 버럭할 수도 없고...왜 항상 옆에 계신분은 인상이 그리도 험하신지....ㅋㅋㅋ)

아니면 낚시대를 내려놓고 원줄과 기둥줄을 손으로 끌어당겨 올릴 수 있습니다. 본인과 옆 조사님의 안전을 생각하면 이 방법이 좋습니다. 물론 가끔 바늘 주위의 살이 벌어져 허무하게 표면에서 bye bye 하는 대물(큰)우럭을 구경해야 하는 경우가 있기도 합니다.

 

혹시나 광어를 잡았다면 광어가 물속에 잠기게 하고 사무장님을 부르셔서 뜰채로 안전하게 승선시키세요. 광어는 얼굴이 물밖에 나온다거나 그냥 올리려다가 한 번의 바늘털이에 떨구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대구도 무게가 있으니 사무장님이 찍어서 올릴 수 있게 대기하시구요.

 

야구에서도 이런 말이 있죠.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낚시도 마찬가지입니다.

 

내 뱃 속에 들어오기 전까지 그 놈은 내 물고기가 아니다.

이런 심정으로 독한 마음을 먹어야 속상한 일이 생기지 않습니다. ^^

 

오늘 마무리는 Gray Jang 프로님의 보충수업 입니다.

 

초보, 고수, 신선의 구별법! (2)

 

1. 예약금 지불

예약금을 죽어도 안내려고 버티면 : 초보

필요에 따라 미리 예약금 내면 : 고수

예약금 내라는 말을 안 듣고도 환영 받으면 : 신선

 

2. 배 탑승

무작정 먼저타서 주변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무조건 낚시대 부터 설치하면 : 초보

여유를 갖고 질서 있게 타면서도 자리를 양보할 줄 알면 : 고수

자리는 무조건 추첨을 통해서 타고 새치기해서 탈 필요 없이 배만 골라 타면 : 신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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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28 - [예비덕후/어장관리(낚시)] - [낚시는 인생이다.] 대물은 채비를 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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