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 우럭 조행기 (2) 지난 포스팅에 태안 신진도 여밭(암초 밭) 1차 낚시를 말씀 드렸습니다. 마지막 기억하시죠? Gray Jang프로님 코칭(입질 활성도) 계속해서 코칭을 이어 가겠습니다. 여기서 Gray Jang 프로님 코칭 들어갑니다.
바닥을 끌면 밑 걸림에 의한 채비 손실을 감당할 수 없어요. (빌릴 수도 없지요.)
그래서 채비는 우력 잡이용 3단 채비와 바늘은 24호, 미끼는 주꾸미와 오징어, 특히 빨간 오징어(염색)가 반응이 좋을 것 입니다.
혹시나 새우 미끼는 아직 수온이 낮아 새우가 입수하면 바로 기절해서 시체놀이 할 것 입니다.
수온이 오를 때까지는 새우는 활용하지 않는편이 좋아요.
(새우 미끼를 사용하자고 2만원을 주고 준비해 갔는데.... ㅠㅠ)
4시 10분에 출항한 배가 어느 덧 오전 7시가 가까워 지니까 도착을 했습니다.
선장님이 준비하라는 맨트를 방송으로 하시네요.
"자 ~ 시작해 봐야쥬."
고기가 나옵니다. 오~
그런데, 제 옆 조사님. 끊임없이 폭풍 챔질 중이시고, 그 옆 분 또한 끊임없이 제게 다가와서 제 채비와 엉킴으로 스킨쉽하십니다. (배운 것을 기억하면서..웃음 방끗.^^)
걸려서 올라온 채비 풀며 제 고기도 가져가시고. ㅠㅠ
본인 채비 푼다고 수면에 떠서 대기 중인 제 고기는 올릴 틈도 안 주시고 방생의 기회를 주네요. ㅠㅠ
이렇게 초반 페이스는 엉망이었는데...어찌 하겠어요~ 귀중한 시간인데~ (기분 전환하자! 아자! 아자! )
옆 분 피해서 봉돌 투척하고, 입질 오면 그냥 바로~ 바로~ 회수하면서 계속 진행했습니다.
오전 11시가 넘으니 쿨러가 거의 차 오릅니다.
점심 식사 후, 아이스박스를 만충 체워 보~즈~아! ㅋㅋㅋ
파이팅을 외쳐보았지만... 우럭도 밥을 먹으로 갔는지 입질이 뚝~ 하고 끊겼습니다.(어쩌다가 한 마리씩 건져 냈습니다.)
"아! 아~ 많이들 잡았쥬? 그럼 3시에 철수해유. 장비챙겨유~"
선장님이 3시에 철수하겠다고 방송으로 말씀하시네요. 장비를 정리하고 선실로 돌아와서 잠시 눈을 붙여봅니다.(역시나 세상에 쉬운 것은 없네요.)
오후 4시 30분 출발했던 항구로 무사히 입항했습니다. 입항 후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하여 항구 앞에 수퍼에서 어름을 구매하여 아이스박스에 넣고 집으로 출발했습니다.
집에 돌아와서 가족들에게 다음 출조를 위해 검증을 받는 시간이 왔습니다. 두둥 ~
"고생했네 ~"
짧은 답변이지만, 다음 출사는 이상 없을 듯 합니다.(가족들의 동의와 격려가 힘이 됩니다.)
회를 떠 본적이 없어서 이웃집 선생님(낚시의 세계로 인도한 분)을 모시고 현란한 칼 춤을 관람했습니다.
가족들과 이웃집 선생님 식구분들이 맛 있게 드셔서 기분이 좋습니다. ^^ (행복을 사냥했습니다.)
" 다음에 광어도 먹고 싶네."
예상 하셨죠? 다음 출사는 광어 잡으러 갑니다.^^
카카오톡, 트위터, 페이스북에서 '행복사냥이'를 검색하면 글을 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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