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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이야기

[古mail] 호연지기(浩然之氣) 실천하자.

by 행복사냥이 2020. 9. 25.

오늘 도착한 고사성어 호연지기(浩然之氣)

 

 




요즘 코로나 19로 학원에 가는 것이 부담스럽습니다.

하지만 미래를 위해 가만히 있을 수는 없지요. 다양한 방법으로 각자만의 자기 계발을 시도하는데, 요즘 젊은 사람들은 유튜브를 더 많이 보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TV의 개념과 학원의 개념도 달라질 것 같더군요. 생각보다 빠르게 변화되는 세상이 사람들을 더 바쁘게 만들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은 하늘과 땅 사이에 가득 찬 넓고도 큰 원기를 가리키는 말 호연지기(浩然之氣)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한자를 알아보겠습니다.

浩 : 넓을 호

然 : 그럴 연

之 : 어조사 지

氣 : 기운 기 

오늘도 익숙한 한자가 보이네요.^^

 

유래는 맹자 공손추 편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맹자(孟子)는 중국 전국시대의 사상가 입니다. 공손추 편은 맹자의 제자인 맹가가 쓴 책입니다. 스승이 죽은 후 제자들이 정리한 것이라는 견해도 있는데 맹자가 직접 썼다는 견해도 있습니다.

총 7편으로 양혜왕, 공손추, 등문공, 이루, 만장, 고자, 진심으로 되어있습니다. 남송의 주희(주자)가 논어, 대학, 중용, 맹자를 사서로 삼았습니다.

호연지기(浩然之氣)는 맹자의 가르침인 인격(人格)의 이상적 기상(氣象)을 말합니다.

어느 날, 맹자에게 제자 공손추가 물었습니다.

"스승님의 부동심과 고자의 부동심은 어떻게 다릅니까?"

고자는 성선설에 대해 '사람의 본성은 선하지도 악하지도 않다'라고 한 맹자의 논적(논쟁의 적수)입니다.

맹자가 공손추를 지긋이 보며 말했습니다.

"고자는 '이해되지 않는 말을 애써 이해하려 해서는 안 된다.'라고 하지만, 이는 소극적이다. 나는 말을 알고 있다는 점에서 고자보다 낫고 호연지기(浩然之氣)도 기르고 있다."

맹자가 잠시 생각을 하다가 다시 말을 합니다.

"지언이란 한쪽으로 치우쳐 공정하지 못한 말, 음탕한 말, 간사한 말, 회피하는 말을 알아차리는 식견을 갖는 것이다. 또한 호연지기(浩然之氣)란 인간의 본래 모습을 실현할 수 있는 넓고 큰 기운을 말한다."

공손추가 끄덕이자 맹자는 말을 이어갔습니다.

"호연지기(浩然之氣)가 깃들여 그 행위가 도의에 들어맞아 부끄러울 것이 없으면, 그 누구도 굴하지 않는 도덕적 용기가 생기는 것이다."

당시의 사고방식으로는, 사람의 몸에는 물적 생명원소(物的生命元素)인 "기(氣)"가 갖추어져 활동한다고 여겼고, 그것을 수련하는 여러 가지 세속적인 술(術)이 성행했습니다.

맹자가 비로소 그 "기"를 통일적 의지와 상호 보충되는 도덕적 실천력의 문제로 다루고, "기"는 도의(道義)와 조화됨으로써 의기 당당한 활동이 가능하다고 했던 것입니다.

이 말은, 맹자의 주관적 이상주의의 특색을 확실하게 나타낼 뿐만 아니라 유가(儒家)의 실천행위의 기본구조, 그 이상적 상태를 나타낸 것이며, 이 사상은 송대(宋代) 학자들의 "존양설(存養說)", 문천상(文天祥)의 "정기(正氣)" 등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어렵죠? 그래서 호연지기(浩然之氣)가 어려운 것입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출처는 두피디아, 다음 검색, 네이버 검색을 참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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