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냥이냥이] 영화보는 고양이 "루비"

영화보는 고양이 "루비"

 

 

Ι 루비야 ! 진짜로 영화보는 거야???

저희 집 고양이 루비...

날씨가 덥다보니 이 녀석도 새로운 취미가 생긴 것 같아요.

바로 TV시청 아니면 영화관람??(몇 달 전 부터 TV앞에서 누워있더라구요.)

처음에는 "놀아주지 않아서 시위를 하나.." 하고 생각했죠.

잘 놀아줘도 여전히 TV앞에 누워있습니다.

[TV 앞 낮잠을 자는 루비]

 

Ι  A열 1번 좌석..."루비" 예매 완료! 

요즘 너무 덥죠? 살인적인 더위가 장난이 아닙니다. 그래서 시원한 옷 차림에 에어컨을 틀고, 수박을 썰어서 인터넷 TV 영화 채널을 검색해서 최신영화를 주문했습니다.

영화가 시작하고 자막방송을 한다는 안내문이 나오자 루비가 제일 먼저 A열 1번 좌석에 누웠네요.(아~ 저 녀석 또 앞에 누웠네..ㅠㅠ)

어느 날은 TV동물농장을 보며 화면을 발로 긁어서 화면에 발자국을 남겨 혼나기도 했고,

A열 1번 좌석에 앉아서 보다가 "야~ 루비... 고개 숙여...안 보여!"라고 제가 소리 지르면 째려보고 도망가는 일이 있었지요.

녀석 봐라~ 이 녀석도 이제는 공존하는 법을 알았는지 A열 1번 좌석에서 누워서 영화 관람을 합니다.(사실 에어컨 바람이 가장 잘 불어오는 자리죠.)

 

루비야 영화보는 거 맞아??(시선이 정말 TV에 집중 되어 있네요.)

카메라를 가까이 가져가면 카메라를 보는데 오늘은 가까이 가져가도 보지를 않네요.

 

오 ~ 정말 영화를 보네요. 루비가 이렇게 집중하는 건 밥먹을 때 빼고 없었는데...ㅋㅋ

 

Ι 참고 : 고양이 시력

출처 : 나무위키(https://namu.wiki/w/고양이)

고양이 양쪽 눈의 시야각은 사람과 비슷하게 140도 정도이며, 옆으로는 200도 까지 볼 수 있다(사람의 경우 옆으로 180도 까지 볼 수 있음).

고양이는 야간 시각이 발달한 편이다. 밤이 되면 홍채의 크기를 조절하여 사람보다 6배 이상 물체를 잘 구분한다. 특히 움직이는 물체를 잘 볼 수 있도록 발달되어 있으며, 고양이가 움직이는 물체를 보고 있으면 1초에 70회 정도로 시각중추에 신호가 전달된다고 한다. 다만 움직이던 물체가 갑자기 정지하면 일시적으로 인지하지 못한다.

다만 너무 가까운 것은 초점을 잘 맞추지 못해, 고양이 얼굴에서 한뼘 이내에 있는 물체는 고양이에게 흐릿하게 보인다고 한다. 때문에 고양이의 눈두덩과 입 주변에 나 있는 수염을 이용해 근접한 물체의 위치를 감지한다고 하며, 실제로 고양이가 눈앞의 물체를 잡으려고 할 때는 수염이 전부 정면으로 향한다. (수염은 평소에는 양 옆으로 뻗어있다.)

상기했듯 포유류 중에서 상대적 크기가 가장 큰 안구를 갖고 있으며(두개골 대비 안구의 크기), 이 거대한 눈의 동공을 완전히 개방하면 어두운 곳에서도 잘 볼 수 있다. 야간에 고양이들이 노는 모습을 적외선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 등을 보면, 우리 기준에는 완전히 캄캄한 곳에서도 고양이들은 주저하지 않고 자유롭게 돌아다닌다.

그러나 평상시에는 사람보다 시력이 훨씬 떨어져 6m 밖의 물체를 제대로 구분하지 못하고 모든 종이 적록색맹이다. 녹색, 파란색, 노란색 계열은 구분이 가능하나 사람만큼 선명하고 세밀하게 색을 구분하지 못하며, 빨간색, 주황색, 갈색 등등 적색 계열은 전혀 구분하지 못한다.

 

그랬구나.. 루비야 역시나 관심받고 싶어서 그런 행동을 했구나..

아저씨가 더 관심 갖을게..^^

그래 착하다. 타워에서 편하게 관람하렴, 6m를 벗어나야지..^^

야! 또 왜~!!!!!

 

야! 루비!

관심 갖아 줄테니 이제 좀 나와라! 30분째 뭐하냐!!

1분 후에도 그대로 있으면 강제 퇴출 시킨다.!!!!!

 

결국 1분 후에 루비는 제가 직접 강퇴시켰습니다.

루비야! 눈 나뻐진다. 이제는 TV앞에 누워있지마...

아저씨가 이쁜 상자 구해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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