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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좋은말

[맞춤법 신공] 돌멩이를 던져 밤 알맹이를 맞춰?

by 행복사냥이 2018. 9. 16.

우리말 길라잡이 맞춤법 

돌멩이와 알맹이

 

 

 

 

Ι 한글 맞춤법 126편 돌멩이와 돌맹이, 알멩이와 알맹이

 

어린 시절에 예쁜 돌을 모아두는 습관이 있었습니다.

그리 넉넉하지 않은 집안이어서 무엇을 사서 할 수 있는 취미를 갖기도 어려웠기도 하거니와 돌 그 자체의 문양이나 형태가 신기하고도 해서 예쁜 돌을 보면 물에 잘 씻어서 보물처럼 간직하기도 했습니다.

수석을 수집하는 취미는 없지만, 그 습관이 없어진 지금도 가끔씩 신기한 모양의 돌멩이를 보면 가슴이 두근거리곤 합니다.

오늘은 '돌멩이''돌맹이'를 알아보려고 합니다.

신문이나 책을 읽을 때는 별로 의식하지 않고 무심코 지나치다가 직접 글을 쓰려고 하면 순간적으로 헷갈리기 쉬운 이 두 단어 중 옳은 표현은 '돌멩이'입니다.

'손에 쥘 수 있을 만한 크기의 돌''돌멩이'라고 하는데, '돌멩이''+멩이'로 형태소를 분석할 수는 있지만, '멩이'의 어원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아 더 구체적인 설명은 어렵습니다.

 

다만, '돌멩이'와 비슷한 형태 중 많이 틀리는 표현 중 '알맹이'가 있습니다.

'돌맹이'가 아닌 '돌멩이'가 옳은 표현이라고 해서 '알맹이'가 아닌 '알멩이'가 옳은 표현은 아닙니다.

'돌멩이/돌맹이''알맹이/알멩이'가 뒤섞여 혼란을 일으킬 수 있는데, 알맹이는 '+맹이'로 분석될 수 없는 단일어입니다.

'알맹이''알멩이'의 혼동을 막는 방법으로 '알갱이'를 기억하면 좋습니다.

'알맹이''알갱이'는 뜻만 아니라 그 표기 또한 비슷하다고 기억하면 잘못 쓰는 혼동을 막을 수 있습니다. '

 

Ι 오늘의 핵심

1. 돌멩이는 손에 쥘 수 있을 만한 크기의 돌을 뜻하는 말입니다.

2. '돌멩이 / 돌맹이''알맹이 / 알멩이'가 뒤섞여 혼란을 일으키지만 '돌멩이''알맹이'가 옳은 표현입니다.

3. '알멩이''알맹이'가 혼동스러울 때는 '알갱이'를 기억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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