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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좋은말

[맞춤법신공] 예야! 밥솥에 밥 좀 안쳐(?) 앉혀(?)라.

by 행복사냥이 2019. 2. 18.

우리말 길라잡이 맞춤법

 

밥을 안치다.

 

 

 

 

글 맞춤법 길라잡이

 

안치다와 앉히다 구별하기

 

 

 

#밥을 안치다와 사람을 앉히다.

언제인가 인터넷 기사에서 명절 때 시월드에서 듣기 싫은 말 중에 하나가 "예야! 밥솥에 밥 좀 안쳐라." 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요즘은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죠. 그래도 여전히 시월드는 불편한가 봅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 친정도 불편하고 내 집이 제일 편하다고 하더군요.ㅎ

그래서 그런지 어느 날, 씻은 쌀을 넣고 밥솥의 스위치를 올리면서 밥을 안치는것인지, 밥을 앉히는것인지 생각해 본 적이 있습니다. 지금도 많이 안다고 자부하지는 못하지만, 그때는 지금보다 더 겸손했어야 하는 시절이라 궁금한 것도, 제대로 알아야 할 것도 많았습니다.

 

밥을 안쳐야할까요 아니면 밥을 앉혀야할까요?

여러분이 알고 있는 국어지식을 확신하시나요?

전 지금도 제 머리에 들어찬 지식들이 의심스럽습니다. 언제, 어디서 제 뒤통수를 칠 수도 있다는 묘한(?) 불안감이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자라는 의미에서 안치다앉히다를 알아보기로 했습니다.

 

궁금하면 알아봐야겠죠?

표준 국어대사전에서 안치다

, , 구이, 찌개 따위를 만들기 위하여 그 재료를 솥이나 냄비 따위에 넣고 불 위에 올리다라는 뜻을 나타내는 동사입니다.

 

반면, ‘앉히다

사람이나 동물이 윗몸을 바로 한 상태에서 엉덩이에 몸무게를 실어 다른 물건이나 바닥에 몸을 올려놓다는 뜻을 지닌 앉다의 사동사(앉게 하다)입니다.

 

그래서 밥은 앉히는것이 아니라 안치는것이 맞습니다.^^

앉히다자리에 앉히다’, ‘꿇어 앉히다등에 쓸 수 있는 표현입니다.

 

오늘은 조금 짧았나요? 그래도 도움이 되셨죠? 다행입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모든 출처는 표준국어대사전에서 참고했습니다.

각 포털과 트위터,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flipboard에서 '행복사냥이'검색하시면 글을 읽을 수 있습니다.^^

파주 프로방스        파주 프로방스에서 인상 깊게 봤던 조형물이었습니다. 갑자기 시월드 하니까 생각이 나서 소개해 봅니다. 참고적으로 저녁에 가면 더 예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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