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길라잡이 맞춤법
뺐다와 뺏다
한글 맞춤법 신공
내 마음을 뺐다? 뺏다?
어제 ‘안’과 ‘않’의 구분법을 알아봤는데 도움이 되셨나요?
빼도 박도 못하는(빼박) 난감한 상황이 생겼다면 어떻게 하시나요?
오늘은 자주 사용하지만 틀리기 쉬운 '뺐다'와 '뺏다'를 알아 보겠습니다.
|파주 마장호수와 흔들다리| 아침 안개를 사진에 담고 싶었는데, 미세먼지만 담고 왔어요.ㅠ 그래도 마장호수에서 보는 산과 하늘이 멋지죠?^^
오늘은 짧고 굵게 ‘뺐다’와 ‘뺏다’를 구분해 볼까요?
‘뺐다’는 “전체에서 일부를 제외하거나 덜어 내다.”라는 뜻을 나타내는 ‘빼다’에서 ‘~었’이 결합된 형태입니다.
‘빼+었+다’의 준말(줄인 말)이 되는 것이죠.
“5에서 3을 뺐다.”와 같이 씁니다.
반면에 ‘뺏다’는 ‘빼앗다’의 준말로, ‘뺏었다’와 같이 쓸 수 있습니다.
"당신이 내 마음을 뺏었군요."
"아니죠. 내 마음에서 당신을 뺐죠.!"
핵심정리
뺐다는 제외하거나 덜어 내는 의미.
뺏다는 빼앗다의 준말.
받침 'ㅅ'과 'ㅆ'의 차이에 뜻이 다르죠?
오늘도 도움이 되셨죠? 아름다운 우리말 재미있습니다.
모든 출처는 표준국어대사전에서 참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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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마장호수 흔들다리| 아침부터 많은 분들이 흔들다리를 건너고 있습니다. 09시 개장인데....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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