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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사소한 상식] 봄의 마지막 절기 곡우(穀雨)

by 행복사냥이 2019. 4. 20.

#24절기 바로 알기 : 곡우(穀雨)

오늘이 24절기 중 6번째인 곡우입니다. 청명과 입하 사이 절기이며 봄의 마지막 절기입니다.

오늘도 저와 곡우의 의미와 선조들이 했던 풍습들을 알아보겠습니다.

24절기와 양력

입춘(2.4), 우수(2.19), 경칩(3.6), 춘분(3.21), 청명(4.5), 곡우(4.20)

입하(5.5), 소만(5.21), 망종(6.6), 하지(6.21), 소서(7.7), 대서(7.23)

입추(8.7), 처서(8.23), 백로(9.8), 추분(9.23), 한로(10.8), 상강(10.23)

입동(11.7), 소설(11.22), 대설(12.7), 동지(12.22), 소한(1.5), 대한(1.20)

출처 : 저희 집 달력^^

 

#곡우(穀雨) 풍습

곡우는 청명(淸明)으로 부터 15일 이후에 나옵니다. 곡우에는 봄비가 내려서 온 세상을 기름지게 한다는 의미도 있는데, 이 무렵 단비가 자주 내린다고 합니다.

조금 더 곡우의 뜻을 알아보겠습니다. 곡식을 뿌린다는 의미로 땅은 이미 새싹과 새순이 돋아나고 영농기를 맞은 농촌에서는 본격적인 농사를 시작하는 절기이며, 봄비가 내려 곡식이 풍성해진다는 의미도 갖고 있는 절기입니다.

차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우전차'라고 들어 보셨을 것입니다. 우전차는 곡우 전에 딴 찻잎을 따서 만들고 '우후차'는 곡우 이후에 딴 찻잎으로 만든 차입니다. 물론, 우전차가 우후차보다 품질이 더 좋고 비싸다고 합니다.

옛날 바다에서도 곡우에 조기를 잡아서 '곡우사리'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이때 잡은 조기는 살은 적지만 연하고 알이 가장 많이 들어 있어서 맛이 좋아 곡우사리가 으뜸이라고 합니다. 남해에서도 잡으로 왔다고 하는데, 지금은 잘 잡을 수 없는 귀한 생선이 조기입니다. 

곡우에 주로 했던 풍습은 못자리 만들기, 볍씨 담그기, 나무 수액 마시기 등이 있었습니다. 농경사회에서 볍씨는 중요했는데 한 해 성공적인 농사를 위해 볍씨를 담은 항아리에 금줄을 치고 고사를 지냈다고 합니다.

곡우 관련 속담으로는 대부분 농사와 관련된 것이 많은데 개인적으로 알고 있는 "곡우에 가물면 땅이 석자가 마른다."라는 속담은 한 해를 점치는 선조들의 방법이었습니다.

 

보너스 상식을 더 말씀드리면,

곡우는 장애인의 날과 겹치고, 앞으로는 4.19 혁명, 다음 날은 과학의 날(4. 21), 정보통신의 날, 지구의 날(4. 22)이 있습니다.

 

오늘도 도움이 되셨나요? 사소한 상식 재미있죠? 그래요, 사소한 상식 보시고 모두 행복하세요.^^

모든 내용의 출처는 한국 민속 대백과사전, 다음 백과사전, 네이버 백과사전, 위키백과에서 참고했습니다.

연밭을 정리하는 모습을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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