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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이야기

[古mail] 지피지기백전불태(知彼知己百戰不殆) 말이 필요 없죠.

by 행복사냥이 2020. 10. 16.

오늘 도착한 고사성어 지피지기백전불태(知彼知己百戰不殆)

 

 




각종 시험들이 점점 다가오는데 수험생들은 코로나 19로 걱정이 많습니다. 시험을 앞둔 수험생이라면, 지피지기백전불태(知彼知己百戰不殆)라는 말처럼 올해 출제방향을 꼼꼼하게 분석하고 그에 맞는 학습계획을 잘 세우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정말 많이들 알고 계시는 고사성어 지피지기백전불태(知彼知己百戰不殆)를 알아보겠습니다.

뜻은 상대를 알고 나를 알면 백 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는 뜻으로, 상대편과 나의 약점과 강점을 충분히 알고 승산이 있을 때 싸움에 임하면 이길 수 있다는 말입니다.

오늘도 한자가 좀 많네요.^^

知 : 알 지

彼 : 저 피

知 : 알 지

己 : 몸, 자기 기

百 : 일백 백

戰 : 싸울 전

不 : 아닐 불

殆 : 위태할 태

 

유래는 중국 전국시대(戰國時代)에 지어진 병법서(兵法書) 손자 모공 편에 있습니다.

손자는 중국 춘추시대 오(吳) 나라의 명장 손무가 저술한 병법서입니다. 너무 유명해서 간단히 설명드리면, 전략 전술의 법칙과 준거를 상세하게 설명하고 중국의 전쟁 체험을 집대성했습니다. 또한, 국가경영의 중요한 내용과 인사 등에도 비범한 견해를 담고 있어 오늘날까지도 최고의 전쟁 연구서 중 하나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전체 13편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제3편 「모공(謀攻)」편에는 적군에게 이기는 여러 가지 방법이 적혀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최선의 승리는 백 번 싸워 백 번 이기는 것(百戰百勝)이 아니라 아군의 피해가 전혀 없이 싸우지 않고 승리하는 것입니다. 

적군과 아군의 약점과 강점을 잘 비교 검토한 다음, 전투에 임할 것을 말하죠.

적군을 알고 아군을 알면 백 번 싸워도 위태하지 않다. [知彼知己者, 百戰不殆.] 

적군을 알지 못하고 아군을 알면 한 번은 이기고 한 번은 진다. [不知彼而知己, 一勝一負.] 

적군을 알지 못하고 아군도 알지 못하면 싸울 때마다 위태롭다. [不知彼不知己, 每戰必殆.]

앞에서 말씀드린 핵심, "싸우지 않고 이기기"는 먼저 지피를 해야 합니다. 상대편에 대한 정보 입수를 위해 과거나 지금이나 간첩을 운용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제13편 「용간(用間)」에서 간첩에 대한 이야기가 전문적으로 다루어져 있습니다. 참고하세요.^^

 

귀찮으시다면 제가 간단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

간첩은 향간(鄕間), 내간(內間), 반간(反間), 사간(死間), 생간(生間)으로 운용하라고 합니다.

향간은 상대국의 주민을 고용하는 것, 내간은 관리를 고용하는 것. 반간은 일종의 이중간첩이라고 할 수 있는데, 역정보를 흘리기 위해 이용합니다. 사간은 배반할 가능성이 있는 간첩으로 그에게 거짓 정보를 주고 상대국에 보고해서 적의 손에 처형되도록 합니다. 생간은 상대국의 정보를 탐지한 뒤에 살아 돌아와 상세하게 보고할 수 있는 간첩으로, 제일 중요한 간첩입니다. 여러분들도 주변을 잘 살펴보시면 찾을 수 있을 것 같네요. 

‘지피지기백전백승(知彼知己百戰百勝)’, ‘지피지기(知彼知己)’, ‘지피지기백전불패(知彼知己百戰不敗)’로 다양하게 표현하시면 됩니다.

결국, 어떤 경쟁이나 대결에서 자신의 능력을 과대평가해 기고만장해서도 안되고 상대의 전력과 상황에 대한 파악이 없이 무턱대고 덤벼서도 안됨을 경계하라는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다.

출처는 두피디아, 다음 검색, 네이버 검색을 참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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