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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이야기

[古mail] 중과부적(衆寡不敵), 포기할 필요는 없다.

by 행복사냥이 2020. 10. 17.

오늘 도착한 고사성어 중과부적(衆寡不敵)

 

 




중과부적(衆寡不敵)은 원래 뜻은 무리가 적으면 대적할 수 없다. 적은 수로는 많은 적을 대적하지 못한다는 말이지만, 이순신 장군의 사례를 들어보면 12척의 배로 10배가 넘는 왜군을 무찌른 명량대첩은 중과부적이 틀릴 때도 있다는 예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절대 포기하지 말고 도전을 멈추지 마세요.^^

오늘은 중과부적(衆寡不敵)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한자를 알아보겠습니다.

衆 : 무리 중

寡 : 적을 과

不 : 아닐 부

敵 : 대적할, 원수 적


유래는 맹자(孟子) 양혜왕편(梁惠王篇)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맹자'는 중국 전국시대 사상가 맹가가 쓴 책입니다. 맹자 본인이 작성했다는 학설도 있고, 제자들이 정리했다는 학설도 있습니다. 앞에서 많이 설명드렸는데, 다시 설명드리겠습니다.

총 7편으로 양혜왕, 공손추, 등문공, 이루, 만장, 고자, 진심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당나라 한유가 이 책을 세상에 알렸고, 북송에 계승되어 남송의 주희가 논어, 대학, 중용, 맹자를 사서로 삼았던 책입니다.

 

전국시대 천하를 주유(周遊)하며 왕도(王道)를 역설하던 맹자가 제(齊) 나라의 선왕(宣王)을 만났습니다. 선왕은 맹자의 현명함을 알고 있기에 천하의 패권(覇權)을 잡기 위한 방법을 물었습니다. 

맹자가 가볍게 입을 열며 말을 합니다.

“토지를 개척하여 진(秦)나라와 초(楚) 나라의 조회를 받고 중국에 군림하여 사방의 오랑캐를 어루만지고자 하는 것은, 나무에 올라가 물고기를 구하는 것[緣木求魚]과 같습니다.” 

선왕은 인상을 쓰며 다시 묻습니다.

“그토록 무리한 일이라 생각하오?”

맹자는 잠시 생각을 하더니 말을 이어갑니다. 

“오히려 더 심한 것이 있을 것입니다. 나무에서 물고기를 구하는 것은 물고기를 얻지 못하더라도 재앙은 없겠지만, 이와 같은 욕심을 추구하면 마음과 힘을 다하더라도 반드시 재앙이 있을 것입니다.” 

선왕은 더욱 진지하게 질문을 합니다.

“그 내용을 들을 수 있겠는가?” 

맹자는 이야기를 이어갑니다.

“예를 들면, 지금 소국인 추(鄒)와 대국인 초(楚)가 싸우면 어느 쪽이 이기겠습니까?” 

선왕은 바로 답을 합니다.

“당연히 초나라가 이기지.” 

맹자는 선왕을 지긋이 보며 말을 합니다.

“그렇다면 작은 것은 결코 큰 것을 이길 수 없고 [小固不可以敵大], 무리가 적은 것은 무리가 많은 것을 대적할 수 없으며 [寡固不可以敵衆], 약한 것은 강한 것에 패하기 마련입니다 [弱固不可以敵强]. 지금 천하의 1000리 사방(四方)에 아홉 개의 나라가 있습니다. 제나라도 그 가운데 하나입니다. 하나가 나머지 여덟을 굴복시키려 하는 것은 결국 추나라가 초나라를 이기려 하는 것과 무엇이 다릅니까? 왕도로써 백성을 열복(悅服)시킨다면 그들은 모두 전하의 덕에 기꺼이 굴복할 것입니다. 천하 또한 전하의 뜻에 따라 움직이게 될 것입니다.”

세상 이치가 적은 것이 많은 것을 이기지 못한다고 하지만, 이순신 장군처럼 인내심을 갖고 꾸준히 노력한다면 결과는 달라집니다. 절대로 포기하지 말라는 말입니다. 오늘도 힘들 내세요.^^

출처는 두피디아, 다음 검색, 네이버 검색을 참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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