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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이야기

[古mail] 일이관지(一以貫之), 일관된 마음가짐.

by 행복사냥이 2020. 11. 6.

 오늘 도착한 고사성어 일이관지(一以貫之)

 

 

 

수능도 점점 다가오고 각종 자격시험도 마무리가 되는 시기입니다. 

모든 시험에서 실제로 문제를 풀어 나가기 위해 배워야 하는 것은 사고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논술에서 흔히 말하는 일이관지(一以貫之)는 알고 있는 지식을 바탕으로 하나의 관점에서 다른 관점을 추론하는 지적 태도를 강조하는 말입니다.

갑자기 헛소리를 했습니다.

요즘에 생각나는 것은 오직, "운 7 기 3"이네요.^^

 

오늘은 하나로 꿰뚫는다는 뜻으로, 한 가지 이치로만 가지 일을 꿰뚫는 것을 비유해서 하는 말, 일이관지(一以貫之)를 알아보겠습니다.

 

한자를 알아보겠습니다.

 

一 : 한 일

以 : 써 이

貫 : 꿸 관

之 : 어조사 지     

 

유래는 논어(論語) 위령공편(衛靈公篇)과 이인편(里仁篇)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논어는 중국 유교의 경전 사서의 하나입니다. 공자의 가르침을 전하는 가장 확실한 문헌이죠. 총 10권으로 중국 최초의 어록이기도 합니다. 공자와 그 제자의 문답을 주로 하고, 공자의 말과 행동 등 인생의 교훈이 되는 말들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먼저, 논어 이인편에 나오는 이야기를 알아보겠습니다.

 

어느 날, 공자가 제자 증삼에게 말했습니다.

"삼아, 나의 도는 하나로 꿰어져 있느니라."

 

증삼이 주저하지 않고 대답했습니다.

"네, 알고 있습니다."

 

선문답 같은 말을 주고받는 것인데, 공자가 밖으로 나간 후, 다른 제자들이 증삼에게 물었습니다.

"선생님께서 어떤 말씀을 하신 건가?"

 

증삼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선생님의 도는 충과 서일뿐일세."

충은 성실, 서는 자애나 배려쯤으로 풀이할 수 있다. 충과 서는 결국 인에 도달하는 삶의 방식이라는 것입니다.

 

어렵죠. 그냥 쉽게 말하면 될 것 같은데. 옛날에는 격식을 참 많이 생각했네요.^^

 

 

논어 위령공편 이야기도 알아보겠습니다.

 

공자가 제자 자공에게 물었습니다.

"너는 내가 많이 배워서 그것을 모두 기억하는 박학다식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느냐?"

 

자공은 주저하지 않고 대답했습니다.

"네,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닌가요?"

 

공자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습니다.

"그렇지 않다. 나는 하나의 이치로 모든 사물을 꿰뚫고 있는 것이다. 일이관지(一以貫之)"

 

공자는 산만한 지식을 많이 갖춘 것보다 판단력을 갖추어 흔들림 없이 관철하는 것을 더 높이 평가한 것 같습니다. 

일이관지(一以貫之)는 요즘 시대에 "처음부터 끝까지 변함없이"라는 뜻으로 쓰이기도 하고, "한 번에 끝까지"라는 뜻으로 변형되어 쓰이기도 합니다. 그 예로는 "초지일관(初志一貫)"이나 "일관(一貫)되다" 등이 있습니다.

수능이나 각종 자격시험 대상이 되신 분들 흔들리지 말고 마지막까지 일이관지(一以貫之) 하세요.^^

출처는 두피디아, 다음 검색, 네이버 검색을 참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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