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sanyang2
본문 바로가기
힐링여행

[포천시] 캠핑과 힐링을 동시에 수목원프로방스

by 행복사냥이 2018. 11. 6.

수목원과 캠핑장이 만나다.

수목원프로방스

 

 

 

끔은 가족과 함께

 

 

 

갑자기 날씨 예보에 없었던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캠핑을 떠나고 싶었습니다.(청승 아닙니다.^^)

인터넷 폭풍 검색을 통해서 힐링을 할 수 있는 캠핑장을 검색 했습니다.

다행히 다른 분들이 취소한 사이트가 생겨서 급하게 짐을 꾸리고 PC앞에서 키보드 워리어를 하고 있는 아이를 반 강제로 차에 태우고 떠났습니다. 

잠깐만요! 상업적인 글 아닙니다.(주인분이 누구인지 모릅니다.^^)

N, D 블로거님들이 좋다고 추천해 주신 장소를 검증한 개인 의견입니다.^^

 

 

오는날 캠핑, 목적이 있었다.

 

가는 길에 주유소에 들려 실내용 등유(난로용)를 구매 했는데, 주인분께서 걱정하는 표정으로

"이런 날씨에 캠핑을 하네요. 매니아구만......아무래도 캠핑 메니아야...."

 

 

사실 PC앞에서 열심히 키보드 워리어를 하고 있는 아이와 대화를 하고 싶었습니다.

 

 

아쉽게도 저에게는 기회를 주지 않고, 동료 워리어(미국인, 중국인, 일본인, 한국인)들과 헤드셋으로 대화를 하고 있었지요.(영어시험 성적과 대화는 다른 것 같네요.ㅎ)

저는 사춘기 아이와 대화를 하려고 같이 건담조립도 했고, Steam과 Bilizzard에 가입해서 온라인 게임을 같이 하기도 했습니다.(마는 것, 씩스, 필드 등)

그런데 수준이 많이 차이가 나고 야근도 해야하고, 회식도 해야하고........지금은 대화가 많이 부족해 졌습니다. 

그래서 비오는날 캠핑을 강행하기로 결심했습니다.(다 목적이 있었죠? 청승아닙니다.ㅋ)

동상이몽으로 저는 아이와 대화를 하기 위해서, 가족은 새로 구매한 캠핑 난로를 시험하기 위해서, 아이는 아이템 구매를 위한 수단(?)으로 캠핑을 출발했습니다.

가는 길에 대형마트에서 필요한 것을 구매하고 캠핑장으로 떠났습니다.

 

핑장 난이도 "중상"

캠핑장에 도착을 했는데 비 때문에 낙엽이 도로에 많이 떨어져 미끄러웠습니다.(단풍을 보고 떨어져야 하는데....)

도로폭이 좁아서 차를 돌리려면 본관까지 가서 돌려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캠핑장 내부에서 차량이 교행이라도 한다면, 초보자 분들은 많이 힘드실 것 같습니다.

수목원프로방스 캠핑장          캠핑장 중턱에서 바라본 전경. 캠핑장에 해가 잘 든다고 하는데 비가 와서 해는 구경도 못해 봤습니다.ㅠ 그래도 비님 덕분에 캠핑장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가운데 멋 진 집은 매점입니다.

본관 건물과 데크              사이트는 자갈과 데크를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길 보이지죠? 차 한 대만 지나갈 수 있습니다. 대부분 경사지로 숙달된 운전실력이 필요합니다.^^

자갈 사이트          보통 캠핑장은 옆 집과 붙어서 텐트를 설치해야 하는데 이 곳은 독립적인 공간에서 텐트 설치로 힐링을 할 수 있습니다.(조용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또한 수목원 내부에 캠핑장을 만들어서 볼 거리도 있네요.^^

 

 

핑과 힐링을 동시에

 

단점은 비가 오고 있다는 것입니다.(타프는 겨울에 잘 설치하지 않는데 비가 와서 설치했습니다. 일단, 비를 피해야 했습니다.)

렉타 타프            보통 캠핑장은 직사각형의 넓은 공간을 제공하는데 이 곳은 수목원을 먼저 만들고 캠핑장을 나중에 만들어서 공간 활용이 조금 어려웠습니다. 타프와 텐트 설치는 다음 기회에 포스팅하겠습니다.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사진을 찍수가 없었습니다.^^ 참고적으로 타프는 헥사타프, 렉타타프, 타프스크린 등이 있습니다.

 

금강산도 식후경!

텐트 설치가 마무리 되고 저녁 식사를 하기로 했습니다.(식사하며 대화를 시도해야 겠습니다.^^)

역시나 캠핑장의 꽃은 장작구이죠. 그래서 구울 수 있는 식재료로 준비했습니다.

소고기 스테이크          코스트코에서 구매한 미국에서온 소고기 스테이크, 집에서는 불이 약해서 스테이크의 조리가 어려웠지만, 장작 덕분에 강한 불 맛 스테이크를 먹을 수 있었습니다.(삼겹살도 구웠는데 생략하겠습니다.) 

랍스터 구이          마트에서 랍스터를 저렴하게 구매 했습니다. 보통 캠핑장에서 잘 드시지 않는데 장작에 구워 먹으면 불 맛과 어울려 정말 맛 있습니다.(개인적으로 추천합니다.^^) 껍질은 장작과 태우면 깔끔하게 처리가 됩니다.

캠핑 난로          텐트에서 사용하려고 이산화탄소 센서와 안전장치가 많은 KOREA생산 제품을 구매 했습니다.^^

장작과 대화          장작불을 보며 텐트를 튕기며 날아가는 비 소리를 배경삼아 아이와 대화를 많이 했습니다.(캠핑의 목적을 달성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이의 꿈도 듣게 되었고, 앞으로 하고 싶은 것을 위해 자신만의 방법으로 노력하고 있다는 것도 알 수 있었습니다.(돌아와서 아이를 위해 컴에 크게 투자했습니다.ㅠㅠ 그리고 다시 대화 단절......비가 언제 또 오려나......^^)

희망은 있다.           아이와 대화가 끝날무렵, 거짓말 처럼 비도 멈췄습니다. 멀리 송전탑 옆으로 보름달이 구름을 빠져나오는 모습을 담았습니다.(급하게 출발해서 카메라를 놓고 왔습니다. 좋은 화질로 못 보여드린 점 죄송합니다.^^)

 

 

인적인 평가

 

옆집분들과 같은 공간을 공유하지 않아서 좋았습니다.(예전에는 옆집 아저씨 코골이로 그 분 건강 걱정도 했었지요.ㅋ)

수목원의 정취와 조용함으로 자연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힐링됩니다.)

주인분이 친절해서 다시 오고 싶은 캠핑장입니다.(고구마를 무상으로 주셔서 그런 것 아닙니다.ㅋ)

단점은 캠핑장 내부 도로가 협소 하다보니 초보운전은 조심해야 하고, 데크로 선택 하시면, 짐을 내리고 차량은 다른 곳으로 옮겨야 하는 번거러움이 있습니다.

주변에 아무것도 없습니다.

10분 정도 차를 타면 동네 슈퍼가 나오는데, 편의점보다 비싼 가격에 놀라실 것 같습니다.(미리 준비하세요.)

 

역시나 좋은 장소 맞네요.^^

 

각 포털과 트위터,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구글+에서 '행복사냥이'검색하시면 글을 읽을 수 있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