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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여행

[파주시] 비밀의 정원 벽초지문화수목원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8. 12. 6.

사계절 공원, 파주 요즘 뜨는곳

벽초지문화

수목원

 

 


 

계절 언제라도 볼거리가 있는 벽초지문화수목원

 

꽃과 나무가 함께한 비밀의 정원, 벽초지문화수목원을 지난 화창한 가을에 다녀왔습니다.(바쁘다는 핑계로 기억을 더듬어 작성한 터라 지금의 시점과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 마장호수의 출렁다리를 다녀온 후 그 인근의 좋은 곳을 찾다보니 벽초지문화수목원이 명소라고 소문이 나 있더군요.

가볍게 걷는 트래킹이나 산책을 좋아하는 편이라(지리산 천왕봉을 반나절만에 찍고 내려온 후 등산에서는 잠시 멀어지고 싶은 마음이 생겼습니다.)가족들과 함께 수목원 산책이나 해야지 싶어 떠났던 길인데, 생각 외로 볼거리가 많아서 놀랐습니다.

오늘은 파주에 있는 벽초지문화수목원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잠깐만요! 상업적인 글 아닙니다.(주인분이 누구인지 모릅니다.^^)

 

수목원의 주차장        수목원에 가지고 들어갈 수 없는 것들



수목원의 입구, 매표소        이용시간은 겨울 10:00 ~ 오후 10:00까지 입니다. 이용요금은 조금 비싼편이네요.


 

수목원의 입구입니다. 수목원은 계절에 따라 다른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어서 언제 가더라도 실망하지 않는 곳이라고 하더라고요.

제가 간 시점은 가을국화와 코스모스가 제 세상을 만난 그 즈음이었습니다.


참고로 벽초지수목원은 연중무휴로 평상시에는 9시~18시까지, 빛축제기간에는 10시부터 22시까지 개장한다고 합니다. 계절마다 축제가 있어서 4~5월은 튤립축제, 6~8월은 알뿌리축제, 10~11월은 국화/단풍축제, 11~3월은 빛축제가 메인테마라고 합니다.


입구에서 입장권을 끊으며 보니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많으시더군요. 차량들이 주차할 수 있는 넓은 주차장이 있어서 편리했습니다. 관광객이 많은 주말에는 주차 안내를 해주시는 분도 있더라고요.


이 수목원은 1996년에 착공해서 10여년에 걸쳐 조성되었다고 합니다. 전국 각지의 소나무와 1,400여종의 식물이 이곳에 있다고 하는데, 돌아보면서 확인한 면적을 가늠해보니 충분히 그럴만 하더군요.


수목원 내의 위치 안내도            수목원 내부의 안내도


조각공원              유럽식 정원의 컨셉으로 꾸며진 조각공원


입구에 들어서서 조각공원을 향했습니다. 유럽스타일의 정원이라고 하는데, 소개 자료를 보니 알고 있는 드라마와 영화 중 상당수가 이곳을 배경으로 찍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어쩐지 익숙하더라니...)


조각공원 내 조각상              어디선가 본 듯한 조각공원 내 조각상들


 

조각상 역시 유럽스타일입니다. 갖가지 조각상들이 외국느낌(?)이 납니다. 그리스 로마신화의 주인공들이 고풍스럽게 배치되어 있습니다.


돌아보면서 이런 곳에서 야외결혼식을 하면 평생토록 기억에 남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물론 전 이미 기회가 없는 몸입니다. 앞으로 기회가 남아있는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조각공원 내 그린하우스        공원 내의 쉼터 그린하우스


유럽식 정원 내에 있는 그린하우스입니다. 허브상품과 기프트상품을 팔기도 하고 간단한 간식거리를 팔기도 합니다. 이곳을 나와 Castle Gate라고 하는 출입구로 가는 길이 아주 운치가 있습니다.



주목터널                영화 '아가씨의 한 장면이 촬영된 주목터널

 

유럽식 정원을 나와 장수주목터널로 갔습니다. 말 그대로 주목나무로 이루어진 터널의 모습이 아주 인상 깊었습니다. 이곳에서 영화 '아가씨'가 촬영됐다고 합니다. 주목 사이로 빛이 내리면서 만들어 내는 광경이 영화의 한 장면 같습니다.




습지원        벽초지를 따라 곳곳에 핀 꽃들이 그 풍경을 더 선명하고 아름답게 만듭니다.


주목터널을 지나면 습지원이 나옵니다. 이 수목원의 이름이 된 벽초지의 가장자리를 따라 흐드러지게 핀 꽃들이 그 아름다움을 전합니다. 맑은 가을하늘 아래 펼쳐진 광경에 놀랍기만 합니다. 들어오기 전까지 이 정도일 줄은 생각하지 못했는데, 의외의 풍경에 선물을 받은 기분이었습니다.



파련정        그 모습 자체로 그림같은 파련정. 수목원의 빼놓을 수 없는 명소


잉어 벽초지 주변을 따라서 어디로 고개를 돌려도 기대 이상의 풍경입니다. 그 풍경을 그림자를 따라서 이가탄 CF를 찍었던 파련정에 올라봅니다. 팔뚝만한 잉어의 출연은 덤입니다.

벽초폭포              벽초폭포의 수련길에서 본 작은 무지개



파련정을 지나 벽초폭포로 향했습니다. 인공폭포지만 그 물줄기로 인해 작은 무지개가 떠 있습니다. 물론 자세히 보아야 볼 수 있습니다.



큰가시연꽃                빅토리아 연꽃, 내게 등평도수의 경지를 잠시 맛보게 해줬던 처음보는 식물.


벽초지에 처음 보는 수련(뭐라고 표현해야 할 지 몰라 그냥 수련이라고 하겠습니다.^^)이 떠있습니다. 아주 넓은 잎이 마치 사람을 태우고 둥둥 떠다닐 것 같은 모습입니다. 살짝 발을 가져다 대보니 아쉽게도 제 무게를 견디지는 못했습니다. 등평도수의 경지를 경험하나 했는데...


 

인적인 평가

 

벽초지 수목원을 다녀와 보니 많은 분들이 찾는 이유가 있는 곳이었습니다. 올 때만 해도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가족들 모두 만족했던 여행이었습니다. 곳곳에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보물같은 포인트도 많았습니다. 그러니 드라마나 영화 촬영이 많았던 거겠죠.

별에서 온 그대에서 루미나리에 촬영이 여기서 있었다고 하는데, 올 겨울에도 그것을 볼 겸 다시 한번 찾아와 볼 생각입니다. 그 때의 느낌도 역시 포스팅에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벽초지 수목원! 연인, 가족의 여행지로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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