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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사소한 상식] 오늘이 봄이오는 입춘(立春)입니다.

by 행복사냥이 2019. 2. 4.

알아두면 좋은 생활상식

입춘(立春), 봄이 왔어요.

 

 

 

24절기 바로 알기

입춘(立春), 봄이 왔어요. 

 

 

 

#봄이 시작되는 날 입춘, 음력 정월 초하루 설날

여러분, 오늘이 어떤 날인 줄 아세요? 그렇습니다. 오늘은 양력 2월 4일 '입춘'입니다. 입춘은 봄이 시작되는 날이라고 합니다. 24절기의 첫째로서 음력으로는 정월에 해당되고 봄이라고 하지만 아직까지 날씨는 춥죠? 아마도 3월은 지나야 따뜻한 봄이 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ㅎ

 

입춘(2.4), 우수(2.19), 경칩(3.6), 춘분(3.21), 청명(4.5), 곡우(4.20)

입하(5.5), 소만(5.21), 망종(6.6), 하지(6.21), 소서(7.7), 대서(7.23)

입추(8.7), 처서(8.23), 백로(9.8), 추분(9.23), 한로(10.8), 상강(10.23)

입동(11.7), 소설(11.22), 대설(12.7), 동지(12.22), 소한(1.5), 대한(1.20)

출처 : 저희 집 달력^^

 

#입춘(立春)

봄이 오는 입춘인데 왜 춥지?

24절기를 가만히 보면 예전의 농경사회에서 농사를 경작하기 위한 기상 경험 제원이라고 생각하면 훨씬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옛날에는 입춘이 되면 동풍이 불고, 얼음이 풀리며 벌레들이 깨어난다고 했습니다.(실제로 식당에서 파리가 날아다니는 모습을 본 것 같아요.ㅎ)

앞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오늘 춥죠? 그 이유를 추측해 보면 '입춘'이라는 단어는 중국에서 시작되었고, 시작된 지역도 중국 화북지역이라 우리나라에 적용하기에 조금 멀죠? 그래서 3월부터 따뜻해지는 것 같아요. 요즘 기후 변화로 더 차이가 심해진 것 같은데, 예전 기억으로 입춘이 가장 추웠던 적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우리 선조들이 그냥 지나칠 수 없죠? 입춘 당일을 기준으로 날씨를 구분했는데 입춘 후 5일까지는 동풍이 불어서 언 땅을 녹인다고 해서 '초후'라고 불렀고, 입춘 후 10일이 지나면 동면하던 벌레가 움직인다고 해서 '중후', 15일이 지나면 물고기가 얼음 밑에서 움직인다고 '말후'라고 구분을 했다고 합니다.

다른 예를 찾아보니 우리나라 속담에 '입춘에 오줌독 깨진다.'라는 것이 있습니다. 아마도 예전에도 입춘 때 엄청 추웠다는 것을 단편적이나마 알 수 있는 증거라고 생각합니다.ㅎ

입춘에 하는 풍습이 있는데 '입춘대길(立春大吉, 입춘을 맞이하여 좋은 일이 많이 생겨라.)'이란 글을 대문 기둥이나 대들보 혹은 천장에 붙였다고 합니다. (요즘은 아파트 출입문에 붙이면 됩니다.^^)

혹시나 종교적인 이유로 '입춘대길(立春大吉)'을 붙이지 않는다면, 큰 오해입니다. 종교와 상관없이 우리나라는 풍습으로 '입춘대길'을 붙여왔으니까요.ㅎ 

풍습 이야기가 나왔으니 갑자기 궁금해 지죠? 더 알아보겠습니다.ㅎ

옛날 한옥과 초가집의 건축양식을 기준으로 했을 것 같습니다. 입춘축(立春祝)이라고 해서 대문 기둥, 대들보, 천장 등에 좋은 글귀를 써붙였는데 글을 쓸 줄 아는 사람은 자기가 썼고, 아니면 부탁해서 썼다고 합니다.(상중인 집에서는 붙이지 않았다고 합니다.) 추가적으로 입춘 전날에 콩을 방이나 문에 뿌려서 나쁜 기운을 막고, 당일에는 입춘굿도 했다고 합니다.

봄이 오는 입춘에 반짝 추위가 왔네요. 모두 건강 조심하시고 행복한 명절 보내세요.

 

오늘도 도움이 되셨나요? 사소한 상식 재미있죠? 그래요, 사소한 상식 보시고 모두 행복하세요.^^

모든 내용의 출처는 한국 민속 대백과사전, 다음 백과사전, 네이버 백과사전, 위키백과에서 참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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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꽃 망울        곧 눈꽃이 필 것 같은데 벌써 입춘이라니, 눈꽃을 보고 싶은 마음에 담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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