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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리다76

[맞춤법신공] 미국과 북한, 역사상 유래(?) 유례(?)가 없는 만남. 우리말 길라잡이 맞춤법 비슷한 말 다른 뜻 한글 맞춤법 길라잡이 유례와 유래 구분하기 "아쉬운 결과였지만 미국과 북한이 역사상 유래(?)가 없는 만남이 있었습니다." 전 세계에서 기상이변은 물론, 이해할 수 없는 놀라운 일들이 매일 뉴스가 되어 보도됩니다. 이런 일들은 ‘유례’가 없던 것이지 ‘유래’가 없는 것은 아닌데, 신문기사에는 왜 이리도 ‘유래’ 없는 일들이 많은지 궁금합니다. 유래(由來)는 1. 사물이나 일이 생겨남, 또는 그 사물이나 일이 생겨난 바(까닭, 연유)를 뜻합니다. 한자 그대로 말미암을 ‘유’, 올 ‘래’를 써서 어떤 단어나 현상이 어디에서 비롯되었는가를 따질 때 쓰는 말입니다. 가령 “우파와 좌파라는 용어는 프랑스혁명 당시 국민의회에서 왕당파는 회의장 오른쪽에 앉고 공화파는 왼쪽에.. 2019. 3. 5.
[맞춤법신공] 김대리! 그 일은 밀어붙여(?) 밀어부처(?) 요. 우리말 길라잡이 맞춤법 비슷한 말 다른 뜻 한글 맞춤법 길라잡이 밀어붙이거나 밀어부치다. ‘밀어붙이다 죽도 밥도 안 되는 어설픈 처리로 돈 주고 뺨 맞는 꼴이 되었다.’ 과감한 실행력이 도움이 될 때도, 어려움이 될 때도 있습니다. 적절한 상황판단에 따라 어떻게 할 것인가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밀어붙이다’와 ‘밀어부치다’도 적절한 상황판단과 이해가 선행되어야 어떻게 쓸 것인지 결정할 수 있겠죠. 인터넷에서 ‘밀어부치다’를 검색해보면 내용에 ‘밀어부치다’로 잘못 쓰인 기사들을 볼 수 있습니다. 그만큼 ‘붙이다’와 ‘부치다’의 뜻이 헷갈린다는 의미라고 생각되는데요. 마침 ‘밀어붙이다’라는 표현이 인터넷 기사에 보이길래 ‘붙이다’와 ‘부치다’의 차이점을 알아보기로 했습니다. ‘붙이다’와 ‘부치다’는 .. 2019. 3. 4.
[맞춤법신공] 부분과 부문은 차이가 있습니다. 우리말 길라잡이 맞춤법 비슷하지만 다른 뜻 한글 맞춤법 길라잡이 분류할 때는 부문, 전체는 부분 “삼성전자는 혁신적인 기술로 최신 스마트폰을 전 세계에 공개해 4차 산업 부분에서 앞도 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LG전자를 좋아합니다. 예전 골드스타였던 시절부터 집안에는 LG가 함께 했습니다. 스마트폰도 LG 제품을 사용하고 있습니다.(물론, 메모를 좋아해서 노트 시리즈도 같이 사용하고 있습니다.ㅎ)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말씀드리면, 처음 말씀드린 문장에서 잘못 표현된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4차 산업 부분’입니다. 여기서는 ‘4차 산업 부문’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맞습니다. 그 구별을 알아보겠습니다. ‘부분(部分)’은 ① 전체를 이루는 작은 범위. 또는 전체를 몇 개로 나눈 것의 하나. 예) 썩은 부.. 2019. 2. 28.
[맞춤법신공] 분위기에 걸맞은(?) 걸맞는(?) 옷차림이 필요합니다. 우리말 길라잡이 맞춤법 틀리기 쉬운 단어 한글 맞춤법 길라잡이 다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틀린 단어 개인적으로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영어 문법은 열심히 배웠는데, 우리말을 소홀히 한 것이 사실입니다. 우리말 중에는 명확히 나눌 수 없는 애매한 말들도 많아서 알면 알수록 더욱 어렵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맞다고 생각했는데 틀린 단어를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걸맞는 과 걸맞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4차 산업과 걸맞는(?) 인공지능 산업단지를 건설할 예정이다.’ 여기서 쓰인 ‘걸맞는’도 애매한 말들 중 하나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위 문장에서 올바른 표현은 ‘걸만는’이 아니라 ‘걸맞은’이 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신문에는 버젓이 ‘걸맞는’이 쓰인 기사들이 보이고, 알만한 분들도 ‘걸맞는’과 ‘걸맞은’을 틀.. 2019. 2. 27.
[맞춤법신공] 여보! 축하해줘. 나 임신부(?) 임산부(?) 됐어. 우리말 길라잡이 맞춤법 알쏭달쏭한 단어 한글 맞춤법 길라잡이 임산부와 임신부는 뜻이 다릅니다. 어제 신혼부부 금실과 금슬에 대해 말씀을 드렸는데, 오늘은 한 가정의 축복인 임신부와 임산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예전에 신문에서 ‘갑질’때문에 시끌시끌했습니다. 연일 언론매체에서 뭇매를 맞고 있는 기업의 이사장님을 위해 ‘임산부’ 직원이 30분 넘게 비를 맞으며 뒤를 따라야 했다는 기사를 본 적도 있습니다. 저도 힘없는 서민의 입장인지라 그분들 오래오래 삶을 누리시라고 미약하나마 한참 동안 ‘욕’을 퍼부으며 축원(?)을 드렸습니다.(쌍욕은 아녔습니다.ㅎ) 기사를 보며 궁금한 점도 있었습니다. 임부복을 입은 직원은 ‘산부’는 아닐 테고, ‘임신부’일 텐데, 왜 ‘임산부’라고 표현했을까? 넓게 보면 ‘임산부’라.. 2019. 2. 26.
[맞춤법신공] 신혼부부의 금실(?) 금슬(?)은 좋다. 우리말 길라잡이 맞춤법 알쏭달쏭한 단어 한글 맞춤법 길라잡이 그냥 사용해도 되지 않나요? 요즘 주변에서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살기가 팍팍하다고 말들을 합니다. 그러다 보니 검은 머리가 파뿌리가 되도록 백년해로하기로 약속하고, 10년도 채 되지 않아 갈라서는 부부가 많습니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 한평생 정답게 살아가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라는 것을 알아가는 나이가 되고 보니 ‘금슬’ 좋게 살아가는 아름다운 분들의 모습이 더욱 대단하게 보입니다. 오늘은 ‘금슬’과 ‘금슬’, 그리고 ‘금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금슬’에 대해 이해하려면 우선 ‘금슬지락(琴瑟之樂)’이라는 한자어를 알아야 합니다. ‘시경(詩經)에 나오는 표현으로 금(琴)과 슬(瑟)을 합주하여 화음(和音)이 조화되는 것과 같이 부부 사이가 다정.. 2019. 2. 25.
[맞춤법신공] 검정색이 맞을까요? 검은색이 맞을까요? 우리말 길라잡이 맞춤법 검정색과 검은색 한글 맞춤법 길라잡이 색표현 방법 ‘가장 고급스러운 차량 색상은 어떤 색입니까?’ 전 검은색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마다의 취향 차이가 있을 테지만, 묵직하게 차분한 느낌을 주는 색은 검정만 한 것이 없죠. 오늘은 ‘검정’을 ‘검정색’이라고 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드리고자 합니다.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했던 홍길동도 아니고, 이게 무슨 말 같지 않은 말인가 싶으시겠지만 ’검정‘은 ’검정색‘이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검은 빛깔이나 물감을 ‘검정’이라고 하는데, 이 말의 품사는 명사입니다. 간혹 ‘빛을 흡수하고 반사하는 결과로 나타나는 사물의 밝고 어두움이나 빨강, 파랑, 노랑 따위의 물리적 현상. 또는 그것을 나타내는 물감 따위의 안료.’를 의미하는 명사 ‘색.. 2019. 2. 24.
[맞춤법신공] 저 사람은 낯가죽(?) 낯거죽(?)이 두꺼워. 우리말 길라잡이 맞춤법 비슷하지만 틀린 말 한글 맞춤법 길라잡이 비슷하지만 틀린 말 낯가죽과 낯거죽 “저 친구는 낯가죽이 두꺼워.” 이 말은 염치없고 뻔뻔스럽게 행동하거나 부끄러워할 줄 모르는 사람이라는 뜻이죠. 여기서 ‘낯’은 눈, 코, 입 따위가 있는 얼굴의 바닥을 의미하며 ‘가죽’은 아시다시피 사람의 피부를 낮잡아 이르는 말입니다. 그런데 가끔 ‘낯가죽’이 쓰여야 할 곳에 ‘낯거죽’이라고 표현된 글을 보게 됩니다. ‘가죽’과 ‘거죽’, 모음 하나 차이일 뿐이라 같은 뜻으로 생각하시는 분이 있지만, 이 두 단어에는 미묘한 차이가 있습니다. 그 차이를 알아보겠습니다. ‘가죽’은 ① 동물의 몸을 감싸고 있는 질긴 껍질 ② 동물의 몸에서 벗겨 낸 껍질을 가공해서 만든 물건 ③ 사람의 피부를 낮잡아 이르는 .. 2019. 2. 23.
[맞춤법신공] 회사를 운영해? 운용해? 우리말 길라잡이 맞춤법 '운용할 것인가, 운영할 것인가' 한글 맞춤법 길라잡이 운용과 운영의 차이는? 프로젝트가 있었습니다. 전면적 시행에 앞서 데이터 산출을 위해 어떤 사물의 운용상 효과와 부작용을 확인해야 하는 일이었습니다. 프로젝트의 진행은 문제가 없었지만, 그 결과 발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책임자 한 분이 "운영이 맞는지, 운용이 맞는지 모르겠다."라고 하시더군요. 그러자, 더 직급이 높은 상급자가 '운영'이 맞는 표현이라고 얘기했고, 결국 보고서에는 '시범식 운용'이 아닌 '시범식 운영'이라는 표현으로 적혔습니다. 그 과정을 지켜보면서 '조직의 경영이 아닌 특정 자본이나 자원을 적용하는 '운용'의 문제를 왜 '운영'이라고 표현하지?라는 의문을 가졌지만, 굳이 그 생각을 입 밖으로 표현하지는 않았.. 2019. 2. 21.
[맞춤법신공] 정치공세는 타개(?) 타계(?)책을 찾지 못했습니다. 우리말 길라잡이 맞춤법 비슷한 말, 다른 뜻 한글 맞춤법 길라잡이 타계와 타개는 관련이 없습니다. #타개와 타계 구분하기 요즘 정치, 경제문제가 국민들을 심심하지 않게 하고 있습니다. 딱히 볼거리는 없는데, 그래도 이 시대를 살아가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관심은 갖아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지켜볼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우연히 종편 뉴스를 보다가 앵커분이 하던 말이 귀에 쏙쏙 들어오더군요. "연일 계속되는 여야의 정치공세와 타개책이 보이지 않는 사회문제까지 우리 사회가 조용한 시기는 없었지만, 가뜩이나 국민들 모두가 어렵다고 하소연하는 요즘은 그저 답답한 마음만 가득합니다." 저도 답답하지만, '타개책'을 종이에 적었다면, '타계책'으로 잘 못 적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문뜩 들었습니다. 그런 마음으로.. 2019. 2. 20.
[맞춤법신공] 예야! 밥솥에 밥 좀 안쳐(?) 앉혀(?)라. 우리말 길라잡이 맞춤법 밥을 안치다. 한글 맞춤법 길라잡이 안치다와 앉히다 구별하기 #밥을 안치다와 사람을 앉히다. 언제인가 인터넷 기사에서 명절 때 시월드에서 듣기 싫은 말 중에 하나가 "예야! 밥솥에 밥 좀 안쳐라." 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요즘은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죠. 그래도 여전히 시월드는 불편한가 봅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 친정도 불편하고 내 집이 제일 편하다고 하더군요.ㅎ 그래서 그런지 어느 날, 씻은 쌀을 넣고 밥솥의 스위치를 올리면서 밥을 ‘안치는’ 것인지, 밥을 ‘앉히는’ 것인지 생각해 본 적이 있습니다. 지금도 많이 안다고 자부하지는 못하지만, 그때는 지금보다 더 겸손했어야 하는 시절이라 궁금한 것도, 제대로 알아야 할 것도 많았습니다. 밥을 ‘안쳐야’ 할까요 아니면 밥을 ‘앉혀야.. 2019. 2. 18.
[맞춤법신공] 이 카드로 결제(?) 결재(?) 해 주세요. 우리말 길라잡이 맞춤법 결재(決裁)와 결제(決濟)는 달라요. 한글 맞춤법 길라잡이 다른 의미 비슷한 말 #결재(決裁)와 결제(決濟) 다른 의미 요즘 신입사원들 밥 사주고 다니느라 허리가 휘는 것 같습니다. 왜 그렇게 많이들 먹는지.....ㅎ 나이 먹으면 말을 줄이고 지갑만 열라고 하는데, 요즘 너무 지갑을 많이 열어서 걱정입니다.ㅎ 어제도 자주 사용하는 카드로 결제를 했습니다.(가랑비에 옷 젓는다는 말을 실감했죠.ㅎ) 문득 한 신입사원에게 결제와 결재를 물어봤는데 헷갈린다고 하더군요. 이해가 되기는 합니다. 그러고 보니 어제 아침 출근을 해 보니 책상에 결재서류가 있었습니다. ‘무슨 내용인가’하고 들여다보다 ‘결제해 주시면 보고 드린 바와 같이 진행하겠습니다.’라는 포스트잇을 발견 했습니다. 문뜩 ‘결제.. 2019. 2. 16.
[맞춤법신공] 실내에서는 흡연을 삼가해? 삼가다? 우리말 길라잡이 맞춤법 잘 못 사용하고 있는 단어 한글 맞춤법 길라잡이 삼가다와 삼가하다 구별하기 #잘 못 사용하고 있는 단어 '삼가하다.' ‘실내에서는 흡연을 삼가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 문장에서 이상한 부분을 눈치 채신 분이라면 지금 제 글을 대충 읽으셔도 됩니다.ㅎ 오늘은 흔히 잘 못 사용하고 있는 단어 중 어법상 틀리다는 것도 알고, 바른말도 알고 있지만, 왠지 눈치가 보여 잘 쓰지 않는 말을 알아보겠습니다. 앞에서 알쏭달쏭한 말이 저에게는 ‘삼가다’라는 표현입니다.ㅎ "지나친 간섭은 삼가 주세요."(내 인생 대신 살아줄 용기가 없으시다면요.) "제 옆에 있을 때는 흡연을 삼가 주세요." (전 오래 살고 싶거든요.) 글로는 쓸 수 있겠는데, 자연스럽게 구어체(입말)로 표현하고자 하면 올바른 표현.. 2019. 2. 15.
[맞춤법신공] 칠흑(?) 칠흙(?) 같은 어둠 우리말 길라잡이 맞춤법 칠흑과 칠흙 구별하기 한글 맞춤법 길라잡이 칠흑과 칠흙 구별하기 #칠흑과 칠흙 어릴 적 학교에서 찰흙을 가지고 만들기 수업을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요즘 아이들은 찰흙 대신 클레이 점토를 사용하죠?ㅎ 그래도 처음 ‘칠흑’이라는 단어를 듣게 되었을 때 ‘찰흙’을 떠올리며 ‘칠흙’이라고 쓰기도 했습니다. ‘흙’이 가지고 있는 어두운 이미지에 더해서 그 표현이 옳은 표현인 줄 알고 있었는데, 시간이 지나 ‘칠흙’이 아니라 ‘칠흑’이라는 사실을 알고 어찌나 부끄럽던지... 섣부른 지식을 가지고 아는 체했던 그때를 생각하면, 가끔씩 자다가도 이불속으로 숨곤 합니다. “칠흑 같은 야음을 틈타 도주를 시도했다.” 여기서 ‘칠흑(漆黑)’이란 옻칠처럼 검고 광택이 있음. 또는 그런 빛깔을 뜻합니다.. 2019. 2. 14.
[맞춤법신공] 반대의 입장은 반증(?), 방증(?) 어떤 것이죠? 우리말 길라잡이 맞춤법 반증과 방증 구별하기 한글 맞춤법 길라잡이 반증과 방증 구별하기 #이해하기 어려운 말 글을 읽으면서 참 이해하기 어려웠던 표현 중 하나가 이 ‘방증’과 ‘반증’이었습니다. ‘반증’이라는 표현은 익히 알고 있었으나, 언제부터인가 ‘방증’이라는 표현이 그 모습을 나타내기 시작하더니, ‘반증’과 ‘방증’을 제대로 구별하지 못하면 모자란 사람으로 취급당하던 경우도 있었습니다. 두 표현은 한자어의 뜻을 알지 못하면 그 차이점을 명확하게 구별하기 쉽지 않은데요, 많이 배운 분들이 일부러 그 유식함을 뽐내기 위한 것이 아니라면 굳이 헷갈리는 이 표현을 쓸 필요가 있나 싶은데, 제 생각과는 다르게 신문기사를 보면 ‘반증’과 ‘방증’이라는 표현이 자주 등장합니다. 오늘은 이 두 표현의 차이점을 알.. 2019. 2.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