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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바다낚시] 은갈치(feat. 먹갈치) 낚시 3편

by 행복사냥이 2018. 7. 23.

은갈치(feat. 먹갈치) 낚시 3편

'Gray Jang, 회색빛 그 남자가 은색을 말한다.’

 

 

Ι 은갈치 낚시 준비 마지막

지난 시간까지 갈치를 낚기 위한 기본 준비운동을 했다면 오늘은 실전적인 노하우를 알아볼 생각입니다.

 

포스팅의 감수와 지면의 많은 부분을 담당하시는 분이죠. Gray Jang, 오늘도 약방의 감초처럼 등장하시는 Gray Jang프로님을 모셔보겠습니다.

 

포스팅에 출연하지 않는 날에는 은근히 섭섭해 하시는 Gray Jang프로님! 그 동안 잘 지내신 것은 익히 알고 있는 사실이니, 넘어가겠습니다.

지난 포스팅 어떻게 보셨나요?”

 

. 잘 봤습니다.”

 

어떻게 보셨나고 물었더니 잘 봤다라...깊은 인상의 답변 감사드립니다.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으시는군요. 조금 더 길게 하실 말씀은요?”

 

. 낚시는 실전입니다. 많은 준비에도 불구하고 기상이나 그날의 여러 상황들이 복합적으로 결합돼 결과가 이루어지는 겁니다. 하지만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는 격언처럼 아무런 준비와 정보가 없이 낚시를 한다는 것은 도박판에서 느낌으로 올인을 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래서 사전 준비가 철저해야 합니다.”

 

뜬금없이 도박판이라...왠지 돈 떼인 일이 많으실 것 같은 얼굴로 그 얘기를 하시니 믿음이 가네요. 그럼 오늘의 노하우를 설명해 주세요.”

 

 

Ι Gray Jang, 그 남자의 노하우! 갈치 외줄낚시는 이렇게!

꽁치미끼를 꿴 다음에는 긴 채비가 서로 엉키지 않도록 하는 것이 최우선입니다.

 

꽁치미끼를 꿴 바늘을 낚싯대 옆의 뱃전에 나란히 올려놓습니다. 보통 바늘은 7. 원줄에 가까운 순서대로 차례를 맞춰야 합니다. 더 긴 채비라면 바늘 개수가 늘어나므로 더욱 주의하여 늘어놓습니다.

 

봉돌을 투입할 때는 그대로 아래로 내리기도 하지만 긴 가짓줄 채비의 엉킴을 조금이라도 줄이고자 봉돌을 손으로 멀리 던지기도 합니다. 줄꼬임이나 옆 사람과의 채비 엉킴이 예방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봉돌을 던지는 경우는 차례로 딸려 나가는 바늘에 주의해야 합니다. 엉키거나 어딘가에 걸려 있다면 낭패이므로 항상 봉돌을 던지기 전에 바늘과 기둥줄, 가짓줄의 상태를 미리 확인해야 합니다.

 

봉돌이 바닥에 닿았다면 전동 릴의 스위치를 눌러 감겨 올라오도록 합니다. 속도는 천천히 '저속'이 기본입니다.

 

채비가 올라오는 도중, '타닥타닥' 하는 느낌이 오면 입질입니다. 입질을 느꼈다면 재빨리 전동 릴의 자동 감김을 멈추고 천천히 감아올린다.

 

천천히 감다보면 연속으로 입질이 이어지는데 너무 서두르지 말고 나머지 바늘에도 갈치의 입질이 이어지도록 하는 것이 조과를 배가시키는 비결입니다.

 

바늘마다 갈치가 다 물었다고 판단되거나 입질이 더 이상 이어지지 않으면 감아올립니다. 전동 릴을 작동시켜 감아올립니다.

 

원줄이 다 올라와 채비가 연결된 도래가 보이면 릴링을 멈추고 손으로 기둥줄을 잡아 끌어올립니다. 무작정 끌어올리는 것이 아니라 침착하게 바늘에 매달린 갈치의 요동에 대비하면서 한 마리씩 끌어올려 바늘을 빼고, 차례로 끌어올리는 것을 반복하면 됩니다.

 

갈치는 요동이 심한데다가 이빨이 매우 날카로우므로 섣불리 만지다가는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속하게 한 손으로 뒷덜미를 잡고 다른 한 손으로 목을 꺾어 즉사시키는 편이 여러모로 편리하며 선도 유지에도 좋습니다. 바늘이 위턱에 걸려 있는 경우라면 목줄을 세게 당겨 목을 뒤로 꺾어버리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익숙해지면 수면에 보이는 첫 번째 갈치를 끌어올리고, 바늘을 빼고, 갈치를 아이스박스에 담고, 빈 바늘에 다시 미끼를 달고, 낚싯줄을 정리하고, 다음 갈치를 끌어올리고···, 이러한 과정을 반복해 가면서 낚시하시면 됩니다.(무한 반복)

 

다음 시간에는 갈치낚시 조행기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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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6 - [휴일의 행복/현장감각(낚시)] - [바다낚시] 은갈치(feat. 먹갈치) 낚시 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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