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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법신공] 보존과 보전, 보호와 보우 우리말 길라잡이 맞춤법 보존과 보전 한글 맞춤법 136편 '보존'과 '보전', '보호'와 '보우’ 한 때 20세기 최고의 발명품이라고 칭송받던 플라스틱이 지구 환경파괴의 주범으로 지목되며 큰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유명 커피 매장인 스타벅스는 2020년까지 전 세계 모든 매장에서 플라스틱 빨대를 없애겠다고 선언했고, EU 28국에서는 빨대나 면봉 등 10가지 제품에 플라스틱 사용을 전면 금지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세계 각국의 플라스틱 퇴출운동을 보면 환경오염의 문제가 생각보다 심각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제는 환경 '보존'이 아니라 ‘보전'을 강조해야 할 시기가 도래한 것이 아닐까 합니다. 오늘은 초등학교 시절에 배웠던 내용을 다시 한번 상기해보려고 합니다. '보존'과 '보전’의 차이가 바로 그것인.. 2018. 10. 19.
[문장부호] 혼자 말을 글로 표현할 때 작은따옴표 우리말 길라잡이 문장 부호 작은따옴표와 낫표 혼자 말을 글로 표현할 때는 작은따옴표 지난 시간에 직접대화나 인용하는 글에 큰따옴표를 사용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눈치가 있으신 분들은 아셨을 것 같은데 작은따옴표는 속으로 말하는 것이나 간접으로 인용하는 글에 사용됩니다.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문장 부호의 체계 1. 마침표 : 문장의 끝맺음을 나타내는 문장 부호로 온점, 고리점, 물음표, 느낌표가 해당됨. 2. 쉼표 : 문장 부호의 하나로 반점(,), 모점('), 가운데점(ㆍ), 쌍점(:), 빗금(/)이 있는데 흔히 반점만을 말함. 3. 따옴표 : 대화나 인용하는 글이나 말 또는 강조하는 말이나 글의 앞과 뒤에 쓰는 문장 부호로 큰따옴표(" "), 겹낫표(『 』), 작은따옴표(' '), 낫표(「 」)가 있.. 2018. 10. 17.
[맞춤법신공] 불현듯과 불연듯 올바로 사용하기 우리말 길라잡이 맞춤법 불현듯과 불연듯 ▌한글 맞춤법 135편 ‘불현듯’과 ‘불연듯’ ‘얘기를 하다 말고 불현듯 메모지를 꺼내 무언가를 적기 시작했다.’ ‘불현듯이 옛 친구 생각이 나서 앨범의 사진을 꺼내 보았다’ 위의 문장에서 보듯이 어떤 생각이나 느낌이 갑자기 일어나거나 어떤 행동을 갑작스럽게 할 때 ‘불현듯’이라는 표현을 씁니다. 그러나 어떤 분들은 ‘불현듯’을 ‘불연듯’으로 쓰기도 합니다. 아마도 ‘불연듯’을 한자어로 여기고‘자연스럽지 않다’라는 의미를 부여해 착각하고 계신 것이 아닐까 짐작하는데, ‘불현듯’은 19세기부터 나타나는 순우리말입니다. ‘불현듯’은 ‘불을 켠 듯’의 뜻입니다. ‘불(火)’이라는 단어에 ‘켜다’의 옛말인 ‘혀다’에 파생어 ‘현’이 결합되어 ‘불켠 듯’이 되고 이것이 다시.. 2018. 10. 15.
[문장부호] 따옴표 중 큰따옴표와 겹낫표 우리말 길라잡이 문장 부호 큰따옴표와 겹낫표 ▌강조할 때는 따옴표 대화나 인용하는 글에 강조할 경우 따옴표를 사용하죠? 혹시나 큰따옴표를 사용할지 아니면 작은따옴표를 사용할지 모르시겠다면 오늘 잘 오셨습니다. 제가 알려 드리죠.^^ 겹낫표 생소하시죠? 잠깐만 기다리시면 알 수 있어요. ㅋ 컴퓨터 키보드에 “ㄴ”을 누르고 “한자”키를 누르면 특수문자가 나옵니다. (한글, 워드, 웹문서 등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문장 부호의 체계 1. 마침표 : 문장의 끝맺음을 나타내는 문장 부호로 온점, 고리점, 물음표, 느낌표가 해당됨. 2. 쉼표 : 문장 부호의 하나로 반점(,), 모점('), 가운데점(ㆍ), 쌍점(:), 빗금(/)이 있는데 흔히 반점만을 말함. 3. 따옴표 : 대화나 인용하는 글이나 말 또는 강.. 2018. 10. 13.
[문장부호]따옴표 중 큰따옴표와 겹낫표 우리말 길라잡이 문장 부호 큰따옴표와 겹낫표 ▌강조할 때는 따옴표 대화나 인용하는 글에 강조할 경우 따옴표를 사용하죠? 혹시나 큰따옴표를 사용할지 아니면 작은따옴표를 사용할지 모르시겠다면 오늘 잘 오셨습니다. 제가 알려 드리죠.^^ 겹낫표 생소하시죠? 잠깐만 기다리시면 알 수 있어요. ㅋ 컴퓨터 키보드에 “ㄴ”을 누르고 “한자”키를 누르면 특수문자가 나옵니다. (한글, 워드, 웹문서 등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문장 부호의 체계 1. 마침표 : 문장의 끝맺음을 나타내는 문장 부호로 온점, 고리점, 물음표, 느낌표가 해당됨. 2. 쉼표 : 문장 부호의 하나로 반점(,), 모점('), 가운데점(ㆍ), 쌍점(:), 빗금(/)이 있는데 흔히 반점만을 말함. 3. 따옴표 : 대화나 인용하는 글이나 말 또는 강.. 2018. 10. 13.
[맞춤법신공] 문외한과 무뇌한 중 맞는 표현은? 우리말 길라잡이 맞춤법 문외한과 무뇌한 ▌한글 맞춤법 134편 ‘문외한’과 ‘무뇌한’ 무언가를 잘 모를 때나, 어떤 분야의 전문가가 아닐 때 ‘문외한’이라는 표현을 씁니다. 이 표현이 ‘무뇌한’이라고 쓰인 경우를 보고 우리나라 네티즌들의 기발한 발상에 놀란 적이 있습니다. 고대부터 유희를 즐겨하던 민족이라 그런지 ‘언어유희’에도 놀라운 재능을 발휘하는 분들이 정말 많다고 느꼈습니다. 그런데, 단순히 언어유희라고 생각했던 이 말을 올바른 표준어로 알고 계신 분들이 있더라고요. 무지가 잘못은 아니지만, 모른다는 것을 알면서도 알지 않으려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제 주변에도 그 무지함을 당당하게 자랑하는 분들이 있어 기회가 된다면 잘못된 표현임을 알려주고 싶다는 생각에 오늘 포스팅은 ‘문외.. 2018. 10. 11.
[맞춤법신공] 우리말에 숨은 일본 흔적 유도리와 다대기 우리말 길라잡이 맞춤법 유도리와 다대기 Ι 아름다운 우리말 오늘은 한글날입니다. 제가 8개월이 넘도록 140회 정도의 맞춤법과 문장부호를 포스팅하면서 아름다운 우리말을 더 많은 분들에게 알리고자 했습니다. (다행히 포기하지 않고 지금까지 해 왔고, 앞으로 계속 할 생각입니다.^^) 아마도 여러분의 응원이 없었다면 중간에 포기를 했을 것 같아요. 앞으로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아름다운 우리말 바로알기"를 이어 가겠습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 Ι 우리말 속에 숨은 일본말 ‘유도리’와 ‘다대기’ 업무를 하다보면 융통성이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대개의 규정은 '할 수 있다'의 관점보다는 '할 수 없다'의 관점에서 제정되었기 때문에 그 적용의 모호함에 직면할 때면 가급적 허용되는 해석의 범위를 좁.. 2018. 10. 9.
[문장부호] 자주 사용하는데 몰랐던 빗금 우리말 길라잡이 문장부호 빗금 ( / ) ▌자주 사용하는데 몰랐던 빗금 빗금은 대응하는 내용을 설명할 때 주로 사용합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그냥 막 사용했던 것 같네요. 오늘은 쉼표의 마지막 빗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문장 부호의 체계 1. 마침표 : 문장의 끝맺음을 나타내는 문장 부호로 온점, 고리점, 물음표, 느낌표가 해당됨. 2. 쉼표 : 문장 부호의 하나로 반점(,), 모점('), 가운데점(ㆍ), 쌍점(:), 빗금(/)이 있는데 흔히 반점만을 말함. 3. 따옴표 : 대화나 인용하는 글이나 말 또는 강조하는 말이나 글의 앞과 뒤에 쓰는 문장 부호로 큰따옴표(" "), 작은따옴표(' '), 겹낫표(『 』), 낫표(「 」)가 있음. 4. 묶음표 : 문장 부호의 하나로 숫자, 문자나 문장, 수식의 앞.. 2018. 10. 8.
[문장 부호] 쉼표 중 쌍점( : ) 우리말 길라잡이 문장부호 쌍점 ( : ) ▌쌍점보다 익숙한 콜론 대부분 컴퓨터를 다루고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보통 쌍점보다 콜론이라는 용어가 더 이숙하실 것 같습니다. (저는 ‘땡땡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ㅋ) 오늘은 콜론이 아닌 쌍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문장 부호의 체계 1. 마침표 : 문장의 끝맺음을 나타내는 문장 부호로 온점, 고리점, 물음표, 느낌표가 해당됨. 2. 쉼표 : 문장 부호의 하나로 반점(,), 모점('), 가운데점(ㆍ), 쌍점(:), 빗금(/)이 있는데 흔히 반점만을 말함. 3. 따옴표 : 대화나 인용하는 글이나 말 또는 강조하는 말이나 글의 앞과 뒤에 쓰는 문장 부호로 큰따옴표(" "), 작은따옴표(' '), 겹낫표(『 』), 낫표(「 」)가 있음. 4. 묶음표 : 문장 부호.. 2018. 10. 6.
[맞춤법신공] 꾸물꾸물과 끄물끄물 중 날씨용어? 우리말 길라잡이 맞춤법 꾸물꾸물과 끄물끄물 Ι 한글 맞춤법 133편 ‘꾸물꾸물’와 ‘끄물끄물’ 청명한 가을 하늘이 계속되는가 싶더니 언제 그랬냐는 듯 끄물끄물 날씨가 흐려지기 시작합니다. 한바탕 이어진 소나기에 다시 푸른 하늘을 되찾기는 했는데, 일교차가 급격히 커졌습니다. 활짝 갠 하늘이 아닌, 구름이 몰려들며 흐려지는 날씨를 보면 "하늘이 끄물끄물하다"라고 표현합니다. "끄물거리다"는 날이 활짝 개지 않고 자꾸 흐려진다는 뜻입니다. 근데, 이 '끄물끄물'을 '꾸물꾸물'로 쓰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꾸물거리다'는 ①‘느리게 자꾸 움직이다’ ②‘굼뜨고 게으르게 행동하다’의 뜻입니다. ①의 경우 '지렁이가 꾸물거린다' ②의 경우 "꾸물거리지 말고 빨리 해" 라는 문장처럼 쓸 수 있습니다. 굳이 이런 예문을.. 2018. 10. 4.
[문장 부호] 쉼표 중 가운뎃점(ㆍ) 우리말 길라잡이 문장부호 가운뎃점(ㆍ) ▌쉼표 중 가운뎃점(ㆍ) 쉼표를 알아보고 있는데 도움이 되시나요? ㅎㅎ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셨군요.(힘이 나네요.^^) 오늘도 쉼표 중 가운뎃점을 살펴보겠습니다. ▌문장 부호의 체계 1. 마침표 : 문장의 끝맺음을 나타내는 문장 부호로 온점, 고리점, 물음표, 느낌표가 해당됨. 2. 쉼표 : 문장 부호의 하나로 반점(,), 모점('), 가운데점(ㆍ), 쌍점(:), 빗금(/)이 있는데 흔히 반점만을 말함. 3. 따옴표 : 대화나 인용하는 글이나 말 또는 강조하는 말이나 글의 앞과 뒤에 쓰는 문장 부호로 큰따옴표(" "), 작은따옴표(' '), 겹낫표(『 』), 낫표(「 」)가 있음. 4. 묶음표 : 문장 부호의 하나로 숫자, 문자나 문장, 수식의 앞뒤를 막아 딴.. 2018. 10. 2.
[맞춤법 신공] 외골수와 외곬수 중 올바른 표현은? 우리말 길라잡이 맞춤법 외골수와 외곬수 ▌한글 맞춤법 131편 ‘외골수’와 ‘외곬수’ 한 가지 일을 시작하게 되면 주변이 보이지 않는 분들이 있습니다. 오로지 그 일에 대한 생각으로 머릿 속이 가득 차 있죠. 가끔은 그런 분들이 부러울 때가 있습니다. (다른 말로 표현하자면 그분들은 ‘몰입력’이 뛰어난 분들일 테니까요.ㅋ) 경우에 따라서는 부정적인 의미로 쓰이기도 하지만 어떤 일에 철저하거나 골몰한 사람을 ‘외골수’라고 합니다. 간혹 ‘외곬수’라고 쓰는 분들이 있기는 한데, ‘외곬수’는 틀린 말입니다. 오늘은 그 이유를 알아보려고 합니다. '곬'은 한쪽으로 트여 나가는 방향이나 길을 일컫는 말입니다. '곬'이라는 단어가 단독으로 사용되는 경우는 드물고 대개 접두사 '외'와 결합한 형태로 쓰입니다. '외'.. 2018. 9. 30.
[문장 부호] 쉼표 중 반점과 모점 우리말 길라잡이 문장부호 반점과 모점 ▌쉼표를 찍고 잠깐 쉬어가요. 지난 시간까지 마침표에 대해 알아 봤습니다. 여기서 잠깐 복습을 하고 가겠습니다. 마침표는 문장의 끝맺음을 나타내는 문장 부호로 온점, 고리점, 물음표, 느낌표가 있습니다.(기억하시죠?^^) 오늘은 쉼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문장 부호의 체계 1. 마침표 : 문장의 끝맺음을 나타내는 문장 부호로 온점, 고리점, 물음표, 느낌표가 해당됨. 2. 쉼표 : 문장 부호의 하나로 반점(,), 모점('), 가운데점(ㆍ), 쌍점(:), 빗금(/)이 있는데 흔히 반점만을 말함. 3. 따옴표 : 대화나 인용하는 글이나 말 또는 강조하는 말이나 글의 앞과 뒤에 쓰는 문장 부호로 큰따옴표(" "), 작은따옴표(' '), 겹낫표(『 』), 낫표(「 」).. 2018. 9. 29.
[맞춤법 신공] 괄시와 괄세 중 옳은 표현은 무엇일까요? 우리말 길라잡이 맞춤법 괄시와 괄세 ▌한글 맞춤법 130편 ‘괄시’와 ‘괄세’ 예전에 잠시 판소리를 배운 적이 있습니다. 걸걸하고 탁하지만 호소력 짙은 그 창법이 부러워 취미로 시작해 본 일이었는데, 여러 사정으로 오래 지속하지는 못했지만 우리나라 판소리의 매력을 알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판소리로도 유명한 소설 '춘향전'에는 향단이가 걸인의 행색으로 춘향을 찾아온 이몽룡의 밥상을 차려주는 장면이 있습니다. 그 중에 다음과 같은 표현이 있습니다. "괄세가 웬일이요. 애기씨가 알으시면 지리 야단이 날 것이니 너머 괄세 마옵소서" 지금과는 사뭇 다른 표현들이 많지만, 위 내용에서 전 '괄세'를 주목하고 싶습니다. 저도 그 '괄세'라는 표현을 종종 쓰거든요.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괄세'가 아닌 '괄.. 2018. 9. 27.
[맞춤법 신공] 켕기다와 캥기다, 둘 중 맞는 말은 무엇일까요? 우리말 길라잡이 맞춤법 켕기다와 캥기다 ▌한글 맞춤법 129편 ‘켕기다’와 ‘캥기다’ 간혹 마음이 불편하고 신경쓰이는 일이 생길 때가 있습니다. 거짓말을 할 바에야 차라리 말을 하고 싶지 않을 때, 긁어 부스럼이 될까봐 알면서도 모르는 척 할 때, 마음은 불안하고 불편해 집니다. (이런 순간이 올 때마다 그 불안한 마음이 배경이 '학습된 도덕'때문인지 '인간의 본성'이 그런 것인지 여러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러고나서 결국 '켕기는 거 있지?"라는 질문에 허둥지둥 "아니."라고 한 발 늦은 답변을 해봤자 들통나고 마는 일이 다반사인데도요. 제가 종종 듣고는 했던 '켕기다'의 뜻이 무엇인지 궁금해 찾아본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켕기다'가 맞는 표현인지 '캥기다'가 맞는 표현인지 궁금하기도 했고요. 표준.. 2018. 9.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