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sanyang2
본문 바로가기

맞춤법신공191

[맞춤법신공] 분양받을 때 필요한 것이 웃돈과 윗돈인가요? 우리말 길라잡이 맞춤법 웃돈을 받으면 되나요? 한글 맞춤법 길라잡이 분양받을 때 청약저축과 운만 필요합니다.^^ #윗과 웃의 구별 분양받을 때 필요한 것은 청약저축과 당첨될 운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1970년을 배경으로 한 영화에서 보면 정상적인 방법 말고 따로 필요한 것이 있었던 것 같아요.ㅎ 오늘은 ‘윗’과 ‘웃’의 구별법을 알아보려고 하는데 여러분들은 명확히 알고 계시죠?ㅎ 저도 평상시 정확한 표현을 사용하고 있지 않지만, 그래도 어떤 것이 옳은 표현인지 알고 살자는 의미에서 ‘윗’과 ‘웃’의 구별법에 대해서 얘기해보겠습니다. 알고 보면 너무 쉬운 구별법이지만, 모르면 알쏭달쏭한 한글의 미로 속에서 헤매게 되는 ‘윗’과 ‘웃’을 명확히 알기 위한 비법이 있습니다.ㅎ ‘아래’, ‘위’의 대립이 없는.. 2019. 1. 4.
[맞춤법신공] 흐리멍덩한 눈빛? 흐리멍텅한 눈빛? 우리말 길라잡이 맞춤법 흐리멍덩과 흐리멍텅 한글 맞춤법 길라잡이 흐리멍덩한 눈빛? 흐리멍텅한 눈빛? 브라질 상파울루 도심에서 우리 돈 300원에 마약 한 덩어리를 판다는 뉴스를 보았습니다. 도심지에서 버젓이 마약중독자들이 차로를 메우고 있다는 사실도 놀랍지만, 알면서도 상황을 적절하게 통제하지 못하는 브라질 정부 당국의 모습도 안타깝습니다. 뉴스 화면에 촬영된 마약 중독자들의 모습을 보니 흐리멍덩한 모습이 더 착잡한 마음을 더합니다. 얼마 전 봤던 영화 마약왕을 보면서도 돌아 나오는 길이 개운하지 않았는데, "인생은 멀리서 보면 희극이지만,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다"라고 했던 찰리 채플린의 말이 떠올랐습니다. 그의 말처럼 비극적인 인생을 살아가면서 희극을 연기했던 그의 심정이 궁금해집니다. 오늘 알아볼 내.. 2019. 1. 3.
[맞춤법신공] 2019년 "님"들의 행복을 기원합니다. 님? 반말아냐?ㅋ 우리말 길라잡이 맞춤법 "님"의 올바른 사용 한글 맞춤법 길라잡이 2019년 모두 행복하세요.^^ 오늘은 "님"의 올바른 사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님은 혼자 사용하면 재미없습니다.^^ 오늘은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제목에서 말씀드린 "님들의 행복을 기원합니다."는 어색한 표현입니다. "님"은 의존명사로 단독으로 사용하면 어색한 말로 표현이 됩니다. 그러나 요즘 인터넷, 특히 게임에서 채팅창에 욕은 할 수 없고(계정이 일정기간 정지됩니다.ㅋ) 답답한 마음에 "님아", "님들아"라고 사용하시는 분들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님아", "님들아"에서 님 말고 붙어 있는 "아"가 바로 호격조사라고 하는데, 호격조사는 대상을 높이거나 낮출 때 사용하는 조사입니다. 이미 아셨겠지만, "님아", "님들아".. 2019. 1. 1.
[맞춤법신공] 얼마큼 좋아해? 우리 사겨? 우리말 길라잡이 맞춤법 얼마만큼과 사귀어 한글 맞춤법 길라잡이 얼마만큼과 사귀어 줄임말 드라마나 영화에서 보면 자주 듣는 대사 중에 “날 얼만큼 사랑해?”, “자네가 날 얼만큼 안다고 생각하나?”라고 들어 보셨죠? 한국어는 자막이 나오지 않아서 얼만큼이라고 들렸을 것 같은데요. 얼만큼이라고 들었던 것이 익숙하시죠? 하지만 틀린 곳이 없다고 느끼실 위 문장에 아주 큰 오류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얼만큼’이라는 표현은 표준어에 없는 표현이라는 사실. ㅎ ‘얼마만큼’의 줄임말이 ‘얼만큼’이라고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얼마만큼’의 줄임말은 엄연히 ‘얼마큼’입니다. 예) 슬금슬금 물러가던 마을 사람들은 얼마큼 가다간 도깨비에 또다시 홀릴 것 같은 생각이라도 들었는지 마구 뛰면서 도망을 친다. 많이 놀라셨.. 2018. 12. 26.
[맞춤법신공] 희한하다? 희안하다? 우리말 길라잡이 맞춤법 희한하다와 희안하다 한글 맞춤법 길라잡이 희한하다? 희안하다? 세상에는 놀라운 일이 많습니다. 지구 상에 있는 인류가 알고 있는 지식보다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은 지식들이 더 많다는 것을 생각하면 그럴만하다 싶다가도 기인한 일을 접할 때면 놀라움을 감출 수가 없습니다. 여러 기이한 일을 겪고 보니 소크라테스가 대단한 인물이라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됩니다. 그 먼 옛날에 이미 '나는 나 자신이 모른다는 것을 알 뿐이다'라고 했던 그의 말이 단순한 철학적 함의가 아닌 세상의 진리를 꿰뚫어 보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 라는 의구심도 듭니다. 오늘은 '희한하다'와 '희안하다'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얼마 전 실검 1위에 오르기도 했었는데요.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헷갈려하는 표현이라는 의미겠.. 2018. 12. 24.
[맞춤법신공] 3자 대면합시다. 대질심문이요? 대질신문? 우리말 길라잡이 맞춤법 대질신문과 대질심문 한글 맞춤법 길라잡이 대질심문이 맞을까? 대질신문이 맞을까? 얼마 전 뉴스에서 댓글관련 경찰조사를 받는 사람들을 봤습니다. 요즘 경제가 어렵다고 하는데 정치적인 뉴스가 이슈가 되어 있더라고요. 방송자막에 ‘000을 신문하다.’라는 표현이 나오는 것을 보고, ‘신문’과 ‘심문’ 중 어떤 말이 맞을지 궁금해졌습니다. 저는 궁금하면 못 참는 성격이라 표준국어대사전을 찾기 시작했죠.^^ 신문 조사를 받다 / 심문 조사를 받다 유도신문 / 유도심문 여러분은 맞는 표현이 어느 것인지 확실히 알고 계신가요? ‘신문(訊問)’은 ‘묻다, 하문하다, 진술하다’라는 한자어에서 알 수 있듯이 ‘알고 있는 사실을 캐어물음.’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반면에 ‘심문(審問)’은 ‘살피.. 2018. 12. 22.
[맞춤법신공] 산 넘어가 맞아? 산 너머가 맞아? 우리말 길라잡이 맞춤법 산 너머와 산 넘어 한글 맞춤법 길라잡이 산 넘어가 맞아? 산 너머가 맞아? 사람들 기억속에 있는 ‘산 너머 남촌에는’ 이라는 TV드라마는 2007년 부터 2012년 동안 KBS1에서 방송된 장수 드라마 입니다. 유사한 드라마로 ‘전원일기’, ‘대추나무 사랑 걸렸네’ 등 농촌을 배경으로 했던 드라마죠. 제 취향을 이야기 하려던 것은 아닙니다. ^^ 참고로 전‘ 따도남(따뜻한 도시남자)’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농촌드라마가 유난히 정겹더라고요. 오늘은 ‘산 넘어 산’과 ‘산 너머 산’ 중 맞는 표현을 알아보겠습니다.(여기서는 ‘갈수록 태산이다’라는 의미로 쓴다고 가정하겠습니다.^^) |수종사| 지난 가을 양평 수종사에서 찍은 코스모스입니다. 수줍게 인사하는 코스모스가 귀여웠습니다.^^.. 2018. 12. 20.
[맞춤법신공] 2018년도 ( ) 남지 않았습니다. 며칠?, 몇 일? 어떤 것을 사용하죠? 우리말 길라잡이 맞춤법 며칠과 몇 일 한글 맞춤법 길라잡이 며칠이 맞을까요? 아니면 몇 일이 맞을까요? 얼마 남지 않은 12월 중 오늘이 몇 월 며칠인지 다들 알고는 계시죠? 올해는 너무 바쁘게 살았던 것 같습니다. 아무리 바쁘게 살더라도 오늘이 며칠인지는 알고 살았으면 해서 말씀드렸습니다.^^ 그런데 제목에서 처럼 몇 일이 맞을까요? 며칠이 맞을까요? 최근에 지인과 이야기를 하다가 ‘몇 월 며칠’을 ‘몇 월 몇 일’로 잘못 알고 있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조금 더 알아보니 많은 분들이 잘 못 알고 있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왜 그런가 싶어서 이유를 물어보니 대부분 ‘며칠’이 ‘몇 일(日)’의 형태에서 분화되어 사용되고 있다고 알고 계신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며칠’과 ‘몇 일’에 .. 2018. 12. 18.
[맞춤법신공] 뒤치닥거리가 맞아 뒤치다꺼리가 맞아? 우리말 길라잡이 맞춤법 뒤치닥거리와 뒤치다꺼리 한글 맞춤법 신공 뒤치다꺼리가 맞아? 뒤치닥거리가 맞아? 일의 처음과 끝 중에서 어떤 것이 더 중요하다고 묻는다면 전 끝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끝은 어느 하나의 마지막이기도 하지만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는 분절점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전 마지막의 의미를 더 중하게 여깁니다. 이런 성격이 생활 속에서도 나타나는 편인데, 일이 끝난 뒤 지저분하게 놓여 정돈되지 않거나 흐지부지 이도 저도 아닌 흐리멍덩한 상황이 있으면 뒤치다꺼리를 하는 편입니다. 그리고 남들이 주목하지는 않아도 그런 역할을 하는 친구들을 좋아하기도 합니다. 세상은 주목받는 사람들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각 개인 저마다의 스토리가 모여 역사라고 하는 큰 흐름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관.. 2018. 12. 16.
[맞춤법신공] 계란 껍질? 껍데기? 우리말 길라잡이 맞춤법 껍질과 껍데기 한글 맞춤법 계란 껍질? 껍데기? 오늘은 시 한편을 먼저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놀라워라, 조개는 오직 조개껍질만을 남겼다."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학창시절에 시 한편을 암송하라는 숙제를 위해 힘들게 찾아냈던 최승호 시인의 글입니다. 그 때는 이렇게 짧은 문장도 시가 될 수 있다는 것에 놀라웠지만, 시간이 지나 단순하고 심플한 라이프스타일이 각광을 받을 때 문득 이 시 한편이 생각났습니다. 가진 것보다 가지지 못한 것을 아쉬워하는 저에게 이 문장은 많은 이야기를 전해주었습니다. (그렇다고 가진 것을 버릴 생각은 없습니다. 워낙 가진 게 없어서요.^^) 이 시가 가진 의미를 분석하기에 제 내공이 그리 깊지 않아서 길게 이야기를 하지 않겠습니다.ㅎ 다만 시를 통해 ‘.. 2018. 12. 7.
[맞춤법신공] 이곳, 저곳 어떻게 사용하지? 우리말 길라잡이 맞춤법 이곳 과 저곳 한글 맞춤법 이곳, 저곳 어떻게 사용하지? 겨울이 오고 있습니다. 겨울바람에 마음도 추워지지 않도록 행복을 충전하세요.^^ 오늘은 ‘이곳 저곳’과 ‘이곳저곳’, ‘이 곳 저 곳’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가끔 ‘이 곳’이 맞는 표현인지 ‘이곳’이 맞는 표현인지 헷갈릴 때가 있잖아요? 답부터 말씀드리면 ‘이 곳’은 지시 관형사 ‘이’ 뒤에 공간적인 또는 추상적인 일정한 자리나 지역을 뜻하는 명사 ‘곳’이 이어진 것입니다. 각각의 단어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원칙적으로 띄어 쓰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실 수 있겠지만, (원칙적으로는 맞습니다. 틀리지는 않습니다.) 한글 맞춤법 제5장 2절 46항에 보면 ‘단음절로 된 단어가 연이어 나타날 적에는 붙여 쓸 수 있다.’라는 세부.. 2018. 12. 5.
[맞춤법신공] 제00회, 제 00회? 우리말 길라잡이 맞춤법 제00회, 제 00회? 한글 맞춤법 제는 어떻게 사용해야 하나요? 요즘 졸업앨범은 사진첩으로 만들지 않죠? 집에서 오래된 물건을 정리하다가 졸업앨범을 찾았습니다. 그래서 열어봤습니다.(지금이나 예전이나 변함없는 얼굴입니다.^^) 사진의 내용에는 ‘제00회 00초등학교 졸업식’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내용이죠. 그런데 그거 아세요. 너무 평범하고 익숙해서 그것이 잘못됐다는 걸 알아채지 못하는 경우가 의외로 많습니다. 여기서도 그런 문제가 있습니다. 뭘까요? ‘제(第)’가 바로 그런 경우입니다. ‘단독으로 쓰이지 아니하고 항상 다른 어근이나 단어에 붙어 새로운 단어를 구성하는 부분’을 ‘접사’라고 하는데,(앞에 붙으면 머리 두(頭)를 써서 접두사, 뒤에 붙으면 .. 2018. 12. 3.
[맞춤법신공] 철석? 같이 믿었는데. 철썩인가? 우리말 길라잡이 맞춤법 철석 과 철썩 한글 맞춤법 철석같이 믿었는데, 철썩인가? 가수 이적님의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이라는 노래의 가사 중에 “그대 말을 철석같이 믿었었는데”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이 부분을 맛깔나게 부르려면 찰싹 달라붙는 느낌을 살려서 “철썩~ 같이”라고 불러야하나(제가 그렇게 부릅니다.^^), 사실 ‘철썩’이란 된소리 발음은 단어의 본래 의미와는 맞지 않는 표현입니다. ‘철석같이’라고 불러야 옳은 표현입니다. ‘철석’은 말 그대로 ‘철’과 ‘돌’을 말하는데요. 이 한자의 의미가 ‘쇠와 돌처럼 굳고 단단하다’는 뜻으로 이어져 “철석같이 믿었다”는 표현이 되는 것이죠. ‘철썩’이라는 표현이 쓰일 수 있는 경우라면, ‘파도가 철썩 친다’와 같이 달라붙게 때리는 소리를 뜻할 때 쓸 수는 있.. 2018. 12. 1.
[맞춤법신공] 쩨쩨한 녀석? 째째한 녀석? 우리말 길라잡이 맞춤법 쩨쩨하다 와 째째하다 한글 맞춤법 쩨쩨한 녀석? 째째한 녀석? 수능은 끝났고, 봄이 오면 신입생들이 많이 보이겠죠? 특히, 봄이 되면 학교점퍼를 입고 돌아다니는 학생들을 많이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예전에 병아리같던 신입생 한 무리를 이끌고(끌려갔다는 표현이 더 적절하겠지만...) 동네 호구선배로 살아가던 옛 기억에 잠시 어금니를 꽉 깨물어 봅니다. 그 병아리들이 어느 새 독수리가 되어 쪼아대던 그 시절을 생각하면 으휴...(이것들을...) 그래도 그 때는 쩨쩨한 선배로 비춰지기 싫어 대범한 척 살았습니다. (물론 아직 살생부에 이름 석 자를 적어놓기는 했습니다.^^) 아무튼 그 때는 그랬습니다. 이번에는 ‘쩨쩨하다’와 ‘째째하다’에 대해서 얘기해 보겠습니다. ‘쩨쩨하다’는 글말.. 2018. 11. 29.
[맞춤법신공] 확률, 확율 어떤 것을 사용하지? 우리말 길라잡이 맞춤법 율 과 률 한글 맞춤법 확률, 확율 어떤 것을 사용할까? 대학 입학과 졸업시즌이 되면 ‘졸업생들의 취업률이 얼마’, ‘우리 학과의 경쟁률이 얼마’라는 얘기를 많이 듣거나, 오가는 길에 그러한 내용의 현수막을 보게 됩니다. 그러다 가끔 현수막에 ‘90% 이상의 취업률 보장’이라는 문구를 보면, ‘90%’라는 수치보다 ‘취업률’이라는 단어에 더 눈길이 갑니다. ‘그래, 뜻만 잘 통하면 되는 거지.’ 하면서도 왠지 아쉽고 안타까운 그 순간의 기억을 더듬어 오늘은 ‘율’과 ‘률’의 구분을 얘기해 드리겠습니다. 입으로 하면 문제가 없는데, 글을 쓸 때 헷갈려 하는 말 가운데 하나가 ‘률(率)’과 ‘율(率)’입니다. ‘률’과 ‘율’의 구분은 딱 두 가지 규정만 알면 쉽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2018. 11.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