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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105

[맞춤법신공] 2019년?연?도 우리 모두 행복해요. 우리말 길라잡이 맞춤법 년과 연 구분하기 한글 맞춤법 길라잡이 오늘 확실하게 구분합시다. "년과 연" #앞말에 따라 다르게 사용합니다. 날씨 뉴스에 미세먼지가 언급되는 것을 보니 이제 여름과 추운 겨울 빼고 맑은 하늘을 볼 수가 없어진 것 같아요. 지금까지 지나간 시간을 뒤돌아 보니 그동안 무엇을 했는지 생생하게 떠오르는 기억이 없습니다. 지난 연도에도 이런 느낌이었는데, 이러다 이번 2019년을 특별한 성과 없이 보내는 것은 아닌지 살짝 걱정이 앞섭니다. 오늘은 ‘연도’와 ‘년도’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제가 ‘이번 연도’라고 표현을 했는데요. 어떤 경우에 ‘연도’를 쓰고, 어떤 경우에 ‘년도’를 써야 할지 어려워하시는 분들이 많아 간략하게 설명드리려고 합니다. 우선, ‘연도’는 명사입니다. ‘사무.. 2019. 1. 29.
[맞춤법신공] 여기부터 여기까지 통째로? 통채로? 주세요. 우리말 길라잡이 맞춤법 통째로와 통채로 한글 맞춤법 길라잡이 통째로 물건을 살 수 있다면 좋겠죠? ㅎ #통째로와 통채로의 구분 지금은 세계 경기가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당장 우리나라 자영업 하시는 분들이 많이 힘든 상황입니다. 몇 년 전 중국인 관광객들의 방문이 한창이었을 때 명동의 한 화장품 매장에서 이렇게 주문을 한 분도 있다고 합니다. 헤이~ 싸장님 ~ "여기.. 여기.. 다..." 번역하면 “여기부터 여기까지 통째로 다 주세요.” 정말 그 통 큰 씀씀이에 일하시던 분이 깜짝 놀랐다는 기사 내용이 떠오릅니다. 정말 개인적으로 구매하신 그분은 뭘 하는 분일까 궁금하고 조금 부럽기도 합니다. “여기부터 여기까지 통째로 다 주세요.”라고 말하는 그 순간의 기분은 어떨까? “여기부터 여기까지 통째로 다.. 2019. 1. 28.
[맞춤법신공] 아빠! 오늘 피잣집(?) 피자집(?) 가요. 우리말 길라잡이 맞춤법 외래어와 만나면 사이시옷은? 한글 맞춤법 길라잡이 사이시옷이 외래어와 만나면? #변화에 적응해야 합니다. 작년에 한참 전 국민들에게 열애 사실을 알려줬던 김국진 분과 강수지 분을 다 아실 거라 생각합니다. 그분들을 보면 정말 순수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약간 부럽기도 했지요.ㅎ) 강수지 분의 대표곡 중 ‘보라빛 향기’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왜? 보라빛이어야 하는지는 아직도 이해하지 못했지만, 그 노래가 명곡이라는 사실은 분명합니다. 이 노래 제목이 한글 맞춤법에 따르면 ‘보라빛 향기’가 아닌 ‘보랏빛 향기’가 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계시나요? 이 얘기를 계속하자면 앞선 내용 중 ‘뒤풀이’와 ‘뒷풀이’에서 언급했던 ‘사이시옷’을 다시 소환해야 하는데요. 기억을 .. 2019. 1. 27.
[맞춤법신공] 예전에는 한참(?) 한창(?) 일을 했는데. 우리말 길라잡이 맞춤법 비슷한 한창과 한참 구별하기 한글 맞춤법 길라잡이 한창과 한참 구별하기 # 맞게 사용하고 있다고 생각했던 단어 한참 젊은 나이 / 한창 젊은 나이 여러분은 어떤 표현을 쓰시나요? 얼마 전에도 인터넷상에서 ‘한참’과 ‘한창’의 올바른 쓰임에 관한 전문가(저보다 많이 아시는 분. 굉장히 많은 분들이 계십니다.)들의 논쟁이 있어서 조금은 조심스럽기는 하지만, 오늘 ‘한창’과 ‘한참’에 대해서 얘기해보려고 합니다. 우선 ‘한창’의 뜻부터 알아볼까요? ‘한창’은 명사로 쓰여 ‘어떤 일이 가장 활기 있고 왕성하게 일어나는 때. 또는 어떤 상태가 가장 무르익은 때’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예) 요즘 앞산에는 진달래가 한창이다 / 대학가엔 축제가 한창이다 부사로 쓰일 때도 있는데요. 의미를.. 2019. 1. 26.
[맞춤법신공] 당신 일부러(?) 일부로(?) 그랬나요? 우리말 길라잡이 맞춤법 일부로는 표준어? 한글 맞춤법 길라잡이 일부로는 표준어가 아니다. #표준어로 혼돈한 일부로 “일부러 그런 거 압니다.” / “일부로(X) 그런 거 아니라니까요?” ‘일부러’ 라는 표현을 많이 쓰시죠? 저도 그렇습니다. 일상생활에서 말로는 쉽게 쓰는 표현인데, 필요한 일이 생겨 글을 쓰려다 보니 ‘내가 제대로 쓰고 있는 건가?’라는 의심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표준국어대사전’의 도움을 받아 해결한 일이 있었습니다. 오늘은 ‘나만 그런 거 아니겠지?’라는 생각으로 ‘일부러’와 ‘일부로’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이 코너가 유지되는 전제가 바로 ‘너만 모르는 거 아니야’ 입니다) ‘일부러’의 뜻을 알아 볼까요? ‘일부러’는 부사로 쓰여 1. 어떤 목적이나 생각을 가지고,. 또는 마음을.. 2019. 1. 25.
[맞춤법신공] 가능한 한(?), 가능한(?) 예쁘게 만들어 주세요. 우리말 길라잡이 맞춤법 가능한과 가능한 한 한글 맞춤법 길라잡이 가능한과 가능한 한의 차이 #뒷 말에 따라 다르다. 일하다 보면 이런 말을 입에 붙더라고요. “가능한 한 빨리 해주세요.” ‘빨리빨리’가 우리 사회의 모습을 대변하는 듯 해서 한편으로는 씁쓸함을 감출 수는 없지만, 제가 가진 힘(?)이 없다보니 그런가 보다 생각하고 살아가고는 있습니다. 오늘은 위와 같은 문장에서 ‘가능한 한’과 ‘가능한’의 표현 중 어떤 표현을 써야 할 지 알아보겠습니다. ‘가능한 한 빨리’와 ‘가능한 빨리’ 쉬운 것 같은데, 이상하게 갸우뚱하게 되죠? 몇 가지 문장을 볼게요. 예) 가능한 일입니까? / 가능한 시간에 오세요. / 가능한 인원이 누가 있습니까? 여기서 쓰인 ‘가능한’은 형용사 ‘가능하다’의 관형사형으로 뒤에.. 2019. 1. 23.
[맞춤법신공] 나이를 먹으면 고집이 꺾인? 꺽인? 다. 우리말 길라잡이 맞춤법 꺾다와 꺽다 한글 맞춤법 길라잡이 꺾어야 할까? 꺽어야 할까? #주변에 꺾어야 할 것은 많다. “나 이제 꺽인 나이야.” / “나 이제 꺾인 나이야.” “가격 좀 깍아줘.” / “가격 좀 깎아줘.” 오늘의 주제는 ‘내 나이는 꺾인 것인가? 아니면 꺽인 것인가?’ ‘가격은 깎는 것인가? 아니면 깍는 것인가?’ 이 두 가지를 얘기해 보겠습니다. 사실 ‘꺾다’와 ‘꺽다’를 알아보려고 했는데, ‘깎다’와 ‘깍다’도 다르지 않아서 같이 말씀드리겠습니다. ‘꺽다’와 ‘꺾다’ 중 여러분은 어떤 표현을 쓰시나요? 사실 고민이 필요없는 문제입니다. 왜냐고요? ‘꺽다’라는 표현은 표준어가 아니거든요. 다만 그 사실을 많은 분들이 모르고 계실 뿐. 표준국어대사전에서 ‘꺽다’를 찾아보시면 아무런 내용도.. 2019. 1. 21.
[맞춤법신공] 우리 이따가? 있다가? 봐요. 우리말 길라잡이 맞춤법 이따가와 있다가 한글 맞춤법 길라잡이 우리 이따가? 있다가? 봐요 #시간과 공간 구분 “우리 지금 만나! 당장 만나!” “지금은 어렵고, 있다가 만나면 안될까?” 위 대화에서 이상한 곳을 눈치 채셨나요? 당연히 아실 거라 생각하지만, 그래도 모르는 분들을 위해 오늘의 주제를 정했습니다. 말로 하면 ‘있다가’와 ‘이따가’를 고민할 필요가 없죠. 같은 발음이니까요. 그런데 문제는 항상 글로 쓸 때 발생합니다. ‘있다가’를 써야할지, ‘이따가’를 써야할지 고민하시는 분들. 그런 분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있다가’와 ‘이따가’의 차이. 우선 뜻 먼저 확인해 볼까요? ‘이따가’는 ‘조금 지난 뒤에’를 의미하는 부사로 ‘시간적 의미’를 나타냅니다. 예) 이따가 갈게 / 이따가 얘기하자 (‘.. 2019. 1. 19.
[맞춤법신공] 선뜻 과 선듯 구별하기 우리말 길라잡이 맞춤법 선뜻과 선듯 한글 맞춤법 길라잡이 아무래도 선뜻 내키지 않았다. “선뜻 대답하지 못하고 우물쭈물하였다.” 언젠가 ‘따뜻하다’와 ‘따듯하다’의 차이점을 알아보다가 ‘선뜻’과 ‘선듯’도 궁금해졌습니다. 늘 입으로 하기에는 불편함이나 어색함이 없는데, 이상하게 글로 적으면 망설여지는 그 표현들. 오늘은 ‘선듯’과 ‘선뜻’을 알아보려고 합니다. 본격적으로 들어가기에 앞서 ‘따듯하다’는 ‘덥지 않을 정도로 온도가 알맞게 높다’라는 의미로 ‘따뜻하다’보다 여린 느낌을 주는 표현입니다. 결국 ‘따뜻하다’와 ‘따듯하다’는 미묘한 느낌의 차이만 있을 뿐 같은 의미라고 알고 계시면 됩니다. 그럼 ‘선듯’은 ‘선뜻’의 여린 표현인가? 아닙니다. 두 표현은 같은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은 맞지만, ‘선뜻.. 2019. 1. 16.
[맞춤법신공] 선배! 우리 뒷풀이? 뒤풀이? 가요. 우리말 길라잡이 맞춤법 뒤풀이와 뒷풀이 한글 맞춤법 길라잡이 사이시옷 올바르게 사용하기 #선배! 우리 뒤풀이 가요. 세미나가 끝나면 안면이 있는 사람들끼리 모여 뒤풀이를 가고는 합니다. 학생 때는 공연이 끝나면 잔디밭에 모여 앉아서 막걸리를 마시던 당시의 뒤풀이와 같은 느낌이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마음속 찌꺼기를 개운하게 씻어내리는 기분은 다르지 않죠. 오늘은 ‘뒤풀이’와 ‘뒷풀이’를 통해서 사이시옷 현상에 대해서 얘기해보려고 합니다. ‘사이시옷’ 규정은 너무 어렵습니다. 근데 문제는 ‘사이시옷’때문에 고민이 되는 순간들이 많다는 겁니다. 쓸 때마다 사전을 찾게 만드는 ‘사이시옷’ 이제는 알고 넘어갈 때가 된 것 같습니다. 규정에 보면 ‘사이시옷’을 받쳐 적는 경우는 ‘합성어’에 해당합니다. ‘합성어’.. 2019. 1. 14.
[맞춤법신공] 여보세요! 숫개? 수캐? 마냥 왜 그래요! 우리말 길라잡이 맞춤법 숫개와 수캐 한글 맞춤법 길라잡이 상스럽지 않은 우리 된소리 #숫개와 수캐 ‘볕이거나 그늘이거나 혓바닥 늘어뜨린 병든 수캐마냥 헐떡거리며 나는 왔다.‘ 어떤 시의 일부인지 다 아시죠? 제가 좋아하는 故 서정주 시인의 ‘자화상’의 일부입니다. 오늘은 시에서 표현된 ‘수캐’에 대해서 얘기해 보려고 합니다. ‘숫개’인듯 ‘수개’아닌 ‘수캐’! 왜 ‘수캐’는 ‘수캐’여야 하는가? ‘암-수’의 ‘수’는 역사적으로 ‘숳’이었습니다. 지금 쓰고 있는 ‘수캐’도 알고보면 ‘숳개’로 쓰여야 하는데, 국립국어원에서 ‘수컷을 이르는 접두사는 ’수-‘로 통일한다는 원칙을 세웠습니다. 다만, ’ㅎ‘의 흔적이 강하게 남아 있는 몇 개의 사례를 예외로 두고 거센소리를 인정해 주었죠. 그 몇 개의 사례에 해당.. 2019. 1. 12.
[맞춤법신공] 우리 밥 먹고 그리고 나서? 그러고 나서? 영화 보자. 우리말 길라잡이 맞춤법 그리고 나서와 그러고 나서 한글 맞춤법 길라잡이 그러고 나서? 그러고 나서? #오랜만에 영화를 보았다. 그리고 나서 중고서점에 가서 책 몇 권을 샀다. 제가 주말을 보내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문장의 어색함을 눈치채셨죠? ㅎ 어색하지 않으시다면 이 글을 읽어야 하는 이유가 충분한 분들입니다. 여기서 쓰인 ‘그리고 나서’는 문법적인 설명이 어려운 표현입니다. 아시다시피 ‘그리고’는 문장과 문장을 연결해 주는 접속부사죠. 거기에 ‘나서’라는 보조동사가 결합된 형태입니다. 문법적으로 불가능한 형태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표현을 써야 할까요? 여기서는 ‘그러고 나서’로 써야 합니다. ‘그러고 나서’는 동사 ‘그러다’에 ‘-고 나서’가 연결된 말인데, ‘-고’는 연결 어미로 ‘나서’는 동사 .. 2019. 1. 11.
[맞춤법신공] 우리가 갈 길은 멀지 않아? 머지않아? 우리말 길라잡이 맞춤법 머지않아와 멀지 않아 한글 맞춤법 길라잡이 우리가 갈 길은 멀지 않아? 머지않아? #머지않아와 멀지 않아 구별하기 “같은 의미 아니냐?”라는 분이 계시던데. 아닙니다. 두 표현의 의미는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우선 받침 ‘ㄹ’의 차이도 있지만, 띄어쓰기의 차이도 있습니다. 왜 띄어쓰기가 다른가? 그것은 ‘멀지 않다’의 경우 ‘멀다’와 ‘않다’라는 두 단어가 결합된 형태이기 때문입니다. 의미는 어떻게 다른지 알아보겠습니다.ㅎ 우선 ‘머지않다’는 형용사로 ‘시간적으로 멀지 않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예) 머지않아 사실이 밝혀질 것이다 / 머지않아 소식이 올 것이다 반면, ‘멀지 않다’에서 ‘멀다’의 의미는 다양합니다. 동사로 쓰였을 때는 1. 시력이나 청력을 잃다 2. 어떤 .. 2019. 1. 9.
[맞춤법신공] 2019년도 오뚝이처럼 다시 일어나요! 우리말 길라잡이 맞춤법 2019년도 오뚝이처럼 일어나자! 한글 맞춤법 길라잡이 오뚝이가 맞아? 오뚜기가 맞아? #오뚝이처럼 일어나라. 2018년도 참 힘들게 버텼던 것 같습니다. 오뚝이처럼 일어나서, 오뚜기처럼 일어나서? 일단, 2019년은 쓰러지지 말고 항상 좋은 일만 있으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오뚜기’와 ‘오뚝이’ 중 바른 표현이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저희 집 한 구석에는 ‘착한 기업’으로 유명세를 탔던 ‘오뚜기 00 요리, 오뚜기 라면’이 있습니다.(개인적으로 매운 라면이 더 맛이 있는 것 같아요.^^) 여러분들도 잘 아시죠? 한 번도 안 먹어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먹어본 사람은 없다는 그 제품. ‘오뚝이’를 회사 마크로 1969년도에 설립해 우리나라 최초의 '카레'를 선보인 식품회사 ‘.. 2019. 1. 6.
[맞춤법신공] 분양받을 때 필요한 것이 웃돈과 윗돈인가요? 우리말 길라잡이 맞춤법 웃돈을 받으면 되나요? 한글 맞춤법 길라잡이 분양받을 때 청약저축과 운만 필요합니다.^^ #윗과 웃의 구별 분양받을 때 필요한 것은 청약저축과 당첨될 운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1970년을 배경으로 한 영화에서 보면 정상적인 방법 말고 따로 필요한 것이 있었던 것 같아요.ㅎ 오늘은 ‘윗’과 ‘웃’의 구별법을 알아보려고 하는데 여러분들은 명확히 알고 계시죠?ㅎ 저도 평상시 정확한 표현을 사용하고 있지 않지만, 그래도 어떤 것이 옳은 표현인지 알고 살자는 의미에서 ‘윗’과 ‘웃’의 구별법에 대해서 얘기해보겠습니다. 알고 보면 너무 쉬운 구별법이지만, 모르면 알쏭달쏭한 한글의 미로 속에서 헤매게 되는 ‘윗’과 ‘웃’을 명확히 알기 위한 비법이 있습니다.ㅎ ‘아래’, ‘위’의 대립이 없는.. 2019. 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