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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30

[맞춤법신공] 내 마음을 뺐다? 뺏다? 우리말 길라잡이 맞춤법 뺐다와 뺏다 한글 맞춤법 신공내 마음을 뺐다? 뺏다? 어제 ‘안’과 ‘않’의 구분법을 알아봤는데 도움이 되셨나요?빼도 박도 못하는(빼박) 난감한 상황이 생겼다면 어떻게 하시나요?오늘은 자주 사용하지만 틀리기 쉬운 '뺐다'와 '뺏다'를 알아 보겠습니다. |파주 마장호수와 흔들다리| 아침 안개를 사진에 담고 싶었는데, 미세먼지만 담고 왔어요.ㅠ 그래도 마장호수에서 보는 산과 하늘이 멋지죠?^^ 오늘은 짧고 굵게 ‘뺐다’와 ‘뺏다’를 구분해 볼까요? ‘뺐다’는 “전체에서 일부를 제외하거나 덜어 내다.”라는 뜻을 나타내는 ‘빼다’에서 ‘~었’이 결합된 형태입니다.‘빼+었+다’의 준말(줄인 말)이 되는 것이죠. “5에서 3을 뺐다.”와 같이 씁니다. 반면에 ‘뺏다’는 ‘빼앗다’의 준말로, .. 2018. 11. 15.
[맞춤법신공] 안되요? 않되요? 우리말 길라잡이 맞춤법 안과 않의 구분 한글 맞춤법신공안과 않의 구분 오늘은 ‘안’과 ‘않’의 구분법을 알아볼게요. 늘 쓰는 말이지만, 글로 쓰면 어려운 말들이 있죠. ‘안’과 ‘않’도 그렇습니다. “잠을 안 자서 피곤하다.” “잠을 자지 않아서 피곤하다.” 두 문장의 의미는 차이가 없지만 ‘안’과 ‘않’이 쓰여야 할 문장은 너무도 명확합니다. 부사 ‘안’은 ‘아니’의 준말(줄인 말)입니다. 안 벌고 안 쓰다/안 춥다./비가 안 온다./이제 다시는 그 사람을 안 만나겠다."위에서와 같이 동사나 형용사(전문용어로 용언이라고 합니다.^^) 앞에 놓여 그 뜻을 분명하게 합니다. 반면에 ‘않’은 '않다'의 의미로 쓰이는 곳에 사용됩니다. ‘않다’는 "어떤 행동을 안 하다."라는 뜻의 동사로, “그는 이유도 묻지.. 2018. 11. 14.
[맞춤법신공] 오늘은 왠지? 웬지? 우리말 길라잡이 맞춤법왠지와 웬지 한글 맞춤법 왠지와 웬지의 차이 오늘은 왠지 ‘왠지’와 ‘웬지’의 차이를 알아보고 싶네요.^^ 사실 ‘왠’과 ‘웬’의 구분은 한 가지만 기억하고 있으면 어렵지 않습니다. 그것이 무엇이냐? ‘왠지’는 ‘왜인지’의 준말이라는 사실입니다.^^ 이 말은 또 무엇이냐구요? ‘왠지’를 써야하는지 쉽게 알아보기 위해서는 그 자리에 ‘왜인지’라고 바꾸어 써보면 아주 쉽게 알아볼 수 있다는 말입니다. 조금 더 깊이 들어가서 그 뜻의 차이점을 알아볼까요? ‘왠지’는 ‘왜 그런지 모르게, 또는 뚜럿한 이유도 없이’의 의미를 지닌 부사입니다. ‘왠지 정이 간다.’ / ‘왠지 예뻐 보인다.’ 와 같이 씁니다. ‘왠지’라고 쓰인 부분에 ‘왜인지’를 바꾸어 보면 이 문장이 맞는 문장인지 쉽게 알 .. 2018. 11. 13.
[맞춤법신공] 헛갈리니? 아니면 헷갈리니? 우리말 길라잡이 맞춤법 헷갈리다와 헛갈리다 한글 맞춤법헷갈리다와 헛갈리다 ‘헷갈리다’와 ‘헛갈리다’ 중 어떤 표현이 맞는지 알아볼게요. 주위에 ‘헛갈리다’라는 표현을 쓰시는 분들이 없어 헷갈리지 않는 문제라고 생각했는데, 사람은 역시 겸손해야 한다는 반성을 하게 됐습니다. 오늘은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헛갈리다’와 ‘헷갈리다’는 동의어입니다. 같은 뜻이라는 것이죠. “영원히 살 것처럼 배우고, 내일 죽을 것처럼 살아라”라고 하셨던 마하트마 간디님이 그리워지는 날입니다. ‘헷갈리다’와 ‘헛갈리다’는 표준국어대사전 초판본(1999)부터 함께 등재되어 있습니다. 표준국어대사전에서 ‘헷갈리다’와 ‘헛갈리다’를 검색해보니 ‘헷갈리다’에는 뜻풀이가 있지만, ‘헛갈리다’에는 ‘헷갈리다’의 동의어로만 설명하고 있습니다... 2018. 11. 12.
[은평 카페] 한옥촌 빵과 커피 북한산제빵소 북한산 한옥촌의 빵과 커피 북한산제빵소 공간을 창조하다. 은평 한옥촌 빵과 커피, 북한산제빵소 은평 한옥마을에 있는 북한산제빵소에 방문했습니다. 말 그대로 요즘 핫~ 한 곳이라고 입소문이 났는데, 그냥 있을 수 없지요. 그래서 검증 들어 갑니다.^^ 잠깐만요! 상업적인 글 아닙니다.(주인분이 누구인지 모릅니다.^^) N, D 블로거님들이 맛집이라고 추천해 주신 장소를 검증한 개인의견입니다.^^ 한옥마을하면 서울 북창동, 전주 한옥마을이 유명합니다. 하지만, 북한산 자락에도 한옥마을이 있는데 바로 은평 한옥마을 입니다. |은평 한옥마을| 관광객들 때문에 이 곳에 거주하는 주민분들은 피곤하다고 합니다. 최대한 조용히 눈으로 관람을 하는 매너가 필요하겠습니다.^^ |북한산제빵소| 사진에서 보시는 건물이 북한산.. 2018. 11. 11.
[맞춤법신공] 짓궃다가 맞을 까요? 아니면 짖궃다? 우리말 길라잡이 맞춤법 짓궃다와 짖궃다 한글 맞춤법신공 짓궃다와 짖궃다 놀이터에서 장난을 치고 있는 아이들을 보았습니다. 서로 장난을 치며 노는 모습을 보니 옛 생각이 나더군요. 고무줄놀이를 하던 여자아이들의 고무줄을 끊고 도망가던 기억이 아직도 기억에 선명합니다. 사랑의 반대말은 무관심이라고 합니다. 나쁜 짓을 포장하고 싶은 마음은 없습니다만, 짓궂은 장난을 걸곤 했던 친구들을 떠올려보니 가까이서 친해지고 싶었던 이들이었다는 것을 깨닫고 이 말을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전 지금도 가끔 짓궂은 장난을 걸고는 합니다. 친한 사이일수록 더 예의를 지켜야 한다는 기본적인 원칙이 있지만, 상대방이 기분 나빠하지 않을 정도의 농담이나 장난은 서로의 관계에서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하는 윤활유 역할을 할 때가 .. 2018. 11. 10.
[연천 맛집] 25첩반상(?) 한정식 디미방 연천 25첩 반상 한정식 디미방 진짜 25첩반상 맞아? 연천에 25첩반상의 한정식이 있다고 해서 검증을 해 봤습니다.^^ 디미방이란 상호가 생소하게 느껴졌지만, 연천의 맛집이라고 해서 주저하지 않고 달려갔습니다.^^ 잠깐만요! 상업적인 글 아닙니다.(주인분이 누구인지 모릅니다.^^) N, D 블로거님들이 맛집이라고 추천해 주신 장소를 검증한 개인의견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25첩 반상 맞습니다. |디미방 정식| 진짜 25가지 반찬이 나왔네요.^^ 반찬 종류는 아래에서 확인 하세요.^^ "디미방" 어디서 들어 본 것 같죠? 맞습니다. 우리나라 여성이 한글로 처음 쓴 최초의 조리서 입니다.(동아시아 최초라고 합니다.) 음식디미방(飮食知味方, 음식지미방) 1670년(현종 11년) 정부인 안동 장씨가 쓴.. 2018. 11. 9.
[맞춤법신공] 이모~ 여기 깡소주와 강소주? 우리말 길라잡이 맞춤법 깡소주와 강소주 한글 맞춤법 깡소주와 강소주 10대를 지나면서부터 이전까지 늘 입에 달고 있던 과자들이 맛이 없다고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좋고 나쁜 것은 몸이 먼저 알아챈다는 말처럼 이상하게 먹어도 허기가 가시지도 않고, 충분한 영양소를 공급받았다는 기분이 들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아직까지 입에 맞는 과자가 몇 개 있는데, 그중에 하나가 ‘새우깡’입니다. ‘깡소주’라는 말을 처음 들었을 때(꽤 오래전입니다.) 전 ‘새우깡’을 안주로 소주를 마시는 것이 ‘깡소주’인 줄 알았습니다. 그만큼 돈이 없던 시절에 새우깡 한 봉지로 소주잔을 기울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세상을 알고, 술을 알기 시작하면서 ‘깡소주’를 알게 되었고, 또 ‘깡소주’가 ‘강소주’인 것을 알았을 때 얼마나 부끄럽던.. 2018. 11. 8.
[맞춤법신공] 자국과 자욱의 차이는? 우리말 길라잡이 맞춤법 자국과 자욱 한글 맞춤법 자국과 자욱 ‘눈물 자욱’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신문기사를 검색하다가 보면 이 '자욱'이라는 표현이 어렵지 않게 검색이 되는데, '자욱'은 '자국과 같은 말입니다. 아니, 엄격하게 따지자면 '자욱'은 표준어로 인정되지 않으니 '자국'만이 바른 표현입니다. (근대 국어에서는 발자욱과 발자국이 모두 쓰였습니다.) ▌파주 프로방스 ▌ 파주 프로방스에 있는 온실에서 다정한 오리를 잡아(?) 왔어요.^^ 자국은 ① 다른 물건이 닿거나 묻어서 생긴 자리. 또는 어떤 것에 의하여 원래의 상태가 달라진 흔적. 예) 글씨 자국 / 눈물 자국 / 종아리에 매 맞은 자국이 선명하게 났다. ② 부스럼이나 상처가 생겼다가 아문 자리. 예) 불에 덴 자국 / 수술 자국 / 여드름 .. 2018. 11. 7.
[포천시] 캠핑과 힐링을 동시에 수목원프로방스 수목원과 캠핑장이 만나다. 수목원프로방스 가끔은 가족과 함께 갑자기 날씨 예보에 없었던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캠핑을 떠나고 싶었습니다.(청승 아닙니다.^^) 인터넷 폭풍 검색을 통해서 힐링을 할 수 있는 캠핑장을 검색 했습니다. 다행히 다른 분들이 취소한 사이트가 생겨서 급하게 짐을 꾸리고 PC앞에서 키보드 워리어를 하고 있는 아이를 반 강제로 차에 태우고 떠났습니다. 잠깐만요! 상업적인 글 아닙니다.(주인분이 누구인지 모릅니다.^^) N, D 블로거님들이 좋다고 추천해 주신 장소를 검증한 개인 의견입니다.^^ 비오는날 캠핑, 목적이 있었다. 가는 길에 주유소에 들려 실내용 등유(난로용)를 구매 했는데, 주인분께서 걱정하는 표정으로 "이런 날씨에 캠핑을 하네요. 매니아구만......아무래도 캠핑 메.. 2018. 11. 6.
[맞춤법신공] 늘그막과 늙그막 표준어는? 우리말 길라잡이 맞춤법 늙그막과 늘그막 한글 맞춤법 늙그막과 늘그막 중 표준어는? 최근 한 보험사에서 젊은 부부를 노년의 모습으로 분장을 해주고 그에 대한 느낌을 이야기하는 CF영상을 제작했더라고요. 이미 방송사에서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제작했던 적이 있는 형식이라서 낯설지는 않았지만, 시청자의 입장에서도 가족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하는 유익한 프로그램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 인생의 여러 목표 중 하나도 비슷합니다. 자식들 장성해서 사회에서 의미있는 사람으로 제 몫을 다하면 아내와 함께 둘이서 오손도손 살고 싶습니다. (무탈하게 늙어갈 수만 있다면요. ^^) 오늘은 노년의 얘기와 연관해서늘그막'과 '늙으막에 대해서 포스팅을 해보려고 합니다. |예산 수덕사 일주문| 충청남도 예산 수덕사 일주문을 지나.. 2018. 11. 5.
[부산] 해변 불꽃축제 제14회 해변 불꽃파티 부산 불꽃축제 광안리 해변가에 꽃보다 아름다운 불꽃이 타오른다. 불꽃축제를 보고 싶다는 가족의 성화에 여의도를 가서 볼까 하다가 이런저런 일들이 겹치는 바람에 때를 놓치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부랴부랴 전국의 불꽃축제 일정을 알아보던 중 여의도만큼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는 부산 불꽃축제를 알아내고 그곳에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부산에서 서울에 뒤지지 않는 불꽃축제를 연다는 것을 보고 대한민국 제2의 도시라는 부산의 위상을 다시 알 수 있었습니다.(불꽃축제에 소비되는 예산이 엄청나다는 얘기를 들어서 역시 예산규모가 큰 대한민국 1, 2위 도시 서울, 부산답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부산 불꽃축제를 제대로 감상하기 위한 지점들이 여러 블로거들에게 이미 소개되어 있어 그 중에 어디로 가야할까 .. 2018. 11. 4.
[다시보는 현대사] 70년대 대한민국을 집어삼킨 '마약왕'들 아름다운 과거와 흑역사 바로알기 70년대 대한민국을 집어삼킨 '마약왕'들 역사를 알아야 미래를 대비한다. "다시 보는 문화유산”을 포스팅하면서 우리나라의 아름답고 신비로운 문화유산을 소개해 드렸습니다.(많은 분들이 공감을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사냥이의 지난 글 중 “부산”에 대한 지명유래를 기억하시나요? 정확한 정보와 사실을 전달해 드리기 위해 사전에 자료조사를 하고 있습니다.(항상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실 지금에서야 고백합니다만, 부산에 대한 자료조사를 하다가 1970년대 우리나라 어둠의 현대사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역사는 과거와 현재의 대화다” 고등학교 시절 역사 선생님께서 항상 수업시간 전에 강조하셨던 기억이 새삼스럽게 생각나네요. 여러 번 망설이다가 흑역사도 우리 역사의 .. 2018. 11. 3.
[부산 맛집] 부산가면 먹어 봐야 하는 춘하추동 밀면 부산 3대 밀면집 춘하추동 밀면 부산에서 먹어준다는 춘하추동 밀면 부산을 방문했습니다. 짧은 일정이기는 하지만 부산에서만 먹을 수 있는 특별한 먹거리가 없을까 고민하다가 밀면을 먹어 보기로 했습니다. 마침 아는 지인이 부산에 있어서 추천을 부탁하니 춘하추동 밀면집을 알려주더군요. 그래서 춘하추동 밀면의 서면 본점으로 가보기로 했습니다. 잠깐만요! 상업적인 글 아닙니다.(주인분이 누구인지 모릅니다.^^) N, D 블로거님들이 맛집이라고 추천해 주신 장소를 검증한 개인의견입니다.^^ [참고-밀면의 역사, 출처 위키백과] 밀면은 유래는 여러 가지 설이 있습니다. 6.25 전쟁으로 부산으로 내려온 피란민들이 전쟁통에 구하기 어려운 메밀 대신 구호품인 밀가루로 면을 뽑아 만들어 먹기 시작하면서 부산 밀면이 유래했.. 2018. 11. 2.
[맞춤법신공] 축척과 축적 중 맞는 것은? 우리말 길라잡이 맞춤법 축척과 축적 한글 맞춤법 축척과 축적 지난해 KBS에서 방영한 다큐 '축적의 시간'을 보고 감탄을 했습니다. '샤' 대학교와는 인연이 없어 이정동 교수님을 모르고 있었는데, 강연의 내용을 듣고 서점에 가서 책을 샀습니다. 실패를 과정이라 이야기하는 많은 책들이 이미 있었지만,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축적의 시간'이라는 표현이 제 마음에 크게 와 닿았습니다. 저만 그렇게 느끼는 것은 아니었나 봅니다. 신문기사에 대통령께서 '축적의 길'을 탐독하고 있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같은 맛집을 공유하고 있는 느낌처럼 기분이 좋았습니다. 동일한 정보를 통해서도 전혀 다른 결론이 도출되는 일이 있기는 하지만, 짐작하건대 대통령께서는 제가 보고 느꼈던 것 이상을 그 책 속에서 보시겠죠. 실패를 단.. 2018. 1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