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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73

[맞춤법신공] 되 와 돼 우리말 좋은말 되와 돼 올바른 사용 문장의 각 단어는 띄어씀을 원칙으로 한다. 표준의 정의를 말씀드리면서 띄어쓰기의 원칙을 말씀 드렸죠. 기억이 나지 않는다면 제 블로그를 참고하세요.^^ 단어는 자립적으로 쓸 수 있는 말인데, 자립적인지 알기 위해서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만 보면 된다. 이것이 띄어쓰기 핵심이었죠. 오늘은 어려운 문법보다는 우리가 생활 속에서 혼동되는 실제 사례들을 알아보려고 합니다. 누구나 한 번쯤은 고개를 갸우뚱했던 ‘되’와 ‘돼’의 구분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돼’는 ‘되어’ 준말(줄인 말) 입니다. 이 말은 ‘돼’를 쓰는 것이 맞는 지 의심스러울 때 ‘되어’라고 바꾸어 보면 쉽게 알 수 있다는 말입니다. 예를 들면..... 그러면 안 돼요?(→안 되어요) / 그러면 안 되요? .. 2020. 7. 7.
[古mail] 좌고우면(左顧右眄) 순리대로....... 오늘 도착한 고사성어 좌고우면(左顧右眄) 오늘 인터넷 기사에 넘쳐나는 고사성어가 바로 좌고우면(左顧右眄)입니다. 다른 뜻은 없고, 오늘의 고사성어 좌고우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한자 뜻과 음을 알아보겠습니다. 左(왼 좌) 顧(돌아볼 고) 右 (오른 우) 眄 (돌아볼 면) 풀어서 알아보면, 1. 왼쪽을 바라보고 오른쪽을 돌아다보다. 2. 이리저리 돌아본다. 3. 이쪽저쪽을 둘러보고 이리저리 생각하면서 앞뒤를 재고 망설여 일을 결정짓지 못한다. 사용한 이유와 상황은 여러분께서 판단 하셔야 할 것 같네요.^^ 분명, 이 고사성어도 유래가 있습니다. 孟子(맹자) 梁惠王篇(양혜왕 편)에 나오는 이야기인데요. 맹자가 하루는 제선왕(齊宣王)을 찾아가 말을 했습니다. “왕의 신하가, 그의 처자를 친구에게 맡기.. 2020. 7. 7.
[古mail] 사이비(似而非) 이것만 피하자. 오늘 도착한 고사성어 사이비(似而非) 창작과 표현은 자유입니다. 하지만, 지나치면 탈이 나게 마련이죠. 특히, 아직 의식이 성숙하지 못 한 어린아이뿐만 아니라 나이 지긋하신 어르신들까지 전 국민 모두가 본다고 생각하면 공평하고 공정해야 하지 않을까요? 자동차 타이어 중 한쪽에 공기를 너무 많이 넣으면 문제가 생기기 마련이죠. 오늘도 역시 온누리에 평화가 오기를 기원하면서 오늘의 고사성어를 알아보겠습니다. 사이비(似而非) 오늘은 뜻을 먼저 알아보겠습니다. 겉은 같은 듯하지만 실제로 다른 것이라는 뜻입니다. 제법 진짜 같지만 속은 전혀 다른 경우를 말하죠. 한자를 알아보면 似(닮을 사) 而(어조사 이) 非(아닐 비) 사이비는 공자로부터 유래되었지만, 맹자의 진심장구하편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맹자 하면 떠.. 2020. 7. 2.
[古mail] 간담상조(肝膽相照) 요즘 필요한 것이다. 오늘 도착한 고사성어, 간담상조(肝膽相照) 최근 들어 뉴스를 보기 참 겁나는 것 같습니다. 왜들 그렇게 서로 아웅다웅 하는지.... 온누리에 평화가 오기를 희망합니다. 간담상조(肝膽相照)란 고사성어를 아실 거라 생각합니다. 먼저, 한자의 뜻부터 알아보고 관련된 이야기를 말씀드리죠. 肝 (간 간) 膽 (쓸개 담) 相 (서로 상) 照 (비칠 조) 뜻을 알아보면, 간과 쓸개를 서로 꺼내 보인다는 의미로 서로의 마음을 터놓고 절친하게 지낸다는 말입니다. 이야기는 중국 당나라 시절로 거슬러 올라가겠습니다. 한유(당나라 시절 문인)는 당송팔대가 중 한 사람이었는데, 마음을 터놓고 지내는 친구가 많았다고 합니다. 친구 중에 유종원이 있었는데 그와 관련된 일화에서 유래를 찾을 수 있습니다. 유종원은 한유보다 다섯 살 .. 2020. 7. 1.
[古mail] 맹모삼천지교(孟母三遷之敎)는 학구열과 관계있다. 고전에서 답을 찾다. 맹모삼천지교(孟母三遷之敎) 고전에서 답을 찾다. #옛날이나 지금이나 교육에 대한 열정은 같습니다. 저녁 10시쯤 집으로 향하다 보면 학원이 밀집해 있는 정류장에서 버스가 학생들을 가득 싣고, 열심히 움직이는 모습을 가끔 본 적이 있습니다. 옛날이나 지금이나 열심히 하는 모습이 대한민국의 희망이라고 볼 수도 있는데, 한편으로는 공부에 지쳐있는 학생들이 안쓰럽기도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변함없는 학구열의 대표 고사성어 맹자의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를 한 번해 보겠습니다. #맹모삼천지교(孟母三遷之敎) 뜻은 맹자의 어머니가 아들의 교육을 위해 세 번 이사했다는 고사에서 비롯된 말입니다. 孟(맏 맹) 母(어미 모) 三(석 삼) 遷(옮길 천) 之(어조사 지) 敎(가르칠 교) 출.. 2019. 5. 29.
[古mail] 주변에 상가지구(喪家之狗)는 없나요? #고전에서 답을 찾다. 주변에 상가지구는 없나요? 한글만 봐서는 흔히 알고 있는 상가가 밀집되어 있는 지역, 돈과 사람이 많이 모이는 지구라고 생각하신 분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한자에서 상갓집을 나타내는 죽을 상(喪)이 있기 때문에 좋지 않은 내용이라고 추측하신 분들도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상가지구(喪家之狗)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상가지구(喪家之狗) : '상가 집 개'라는 뜻, '자신의 뜻을 펼치지 못하거나 실의에 빠진 사람들'을 가리켜 '상가집 개' 같다고 합니다. 어떤 분들은 여위고 지칠 대로 지친 수척한 사람을 비유하거나 궁상맞고 초라한 모습으로 이곳저곳 기웃거리며 얻어먹을 것만 찾아다니는 사람을 빗대어 사용하기도 합니다. 출전은 사기(史記)의 공자세가(孔子世家)에 나온 말입니다.. 2019. 4. 22.
[古mail] 인생은 새옹지마(塞翁之馬) 오늘 도착한 고사성어 새옹지마(塞翁之馬) #고전에서 답을 찾다. '인생 참 어렵네.' 요즘 날씨와 다르게 주변 상황이 먹구름 잔뜩 낀 날씨 같아 우울합니다. 하는 일은 잘 풀리지 않고, 근심과 걱정이 쌓이는 것 같아 힘이 든다는 생각에 여러 날 잠을 못 이루고 있습니다. 하지만, 반드시 좋은 일은 다시 찾아오기 때문에 걱정을 조금만 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오늘은 저 처럼 인생의 쓴 맛(?)을 느끼고 계시는 분들에게 인생은 새옹지마(塞翁之馬)라는 것을 주제로 고전에서 답을 찾기 위해 이 글을 작성했습니다. #새옹지마(塞翁之馬) : 변방 늙은이의 말, 인생의 길흉화복이 무상하여 예측할 수 없다. 그러니 매사에 일희일비(一喜一悲) 하지 말아라. 일단, 새옹지마의 한자풀이를 먼저 해 보겠습니다. 塞(변방 .. 2019. 4. 8.
[古mail] 죽마고우(竹馬故友) 어릴 적 친구 고전에서 답을 찾다. 죽마고우(竹馬故友) 고전에서 답을 찾다. 죽마를 타고 놀던 옛 친구 잠깐 예전 동심으로 돌아가 보면 예전에는 친구들과 자연을 벗 삼아 함께 뛰놀고 장난도 치고 했던 기억들이 있습니다. 요즘 아이들은 사이버상에서 주로 만나는 것 같더라고요. 또래가 아닌 같은 목적(?)을 지닌 벗들과 말이죠.ㅎ 불현듯 요즘 아이들도 죽마고우를 알고 있을까요? 그래서 오늘은 죽마고우를 알아보겠습니다. #죽마고우 : 어릴 때 같이 놀던 친한 친구 한자풀이는 竹 대 죽 馬 말 마 故 예 고 友 벗 우 "죽마를 타고 놀던 옛 친구라는 뜻으로, 어릴 때 같이 놀던 친한 친구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죽마고우는 대부분 알고 있는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모르고 있다면 서운할 정도로 많이 사용하고 있는 표현입니.. 2019. 3. 3.
[古mail] 관포지교(管鮑之交) 진정한 우정을 말한다. 고전에서 답을 찾다. 관포지교(管鮑之交) 고전에서 답을 찾다. 자신을 알아주는 친구, 진정한 우정이다. #관포지교 : 자신을 알아주는 친구 사이의 두터운 우정을 뜻한다. 한자풀이는 管 대롱 관 鮑 절인 어물 포 之 어조사 지 交 사귈 교 '관포지교' 한 번쯤은 들어봤을 유명한 고사성어입니다. 역시나 지난번에 말씀드렸던 '사기 관아열전'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중국 춘추시대 제(齊) 나라에 관중과 포숙아가 살았습니다. 두 사람은 죽마고우로 나이가 들어도 그 우정에는 변함이 없었는데, 그야말로 우정의 대명사라고 알려졌죠. 이런 우정이야 말로 서로에 대해 더 잘 이해하고, 사정을 봐주며, 서로의 발전을 위해 보탬이 되는 정말 아름다운 우정을 말한다고 생각합니다. * 죽마고우(竹馬故友) : 죽말을 타고 함께 놀.. 2019. 2. 22.
[古mail] 구사일생(九死一生) 눈 오는 날 살았다. 고전에서 답을 찾다. 구사일생(九死一生) 고전에서 답을 찾다. 죽을 고비에서 살았다. #아홉 번 죽을 고비에서 한 목숨 살았다. 갑자기 내린 눈으로 많이들 당황하셨죠? 그렇습니다. 아침 동안 출근길에 대중교통을 이용할까? 차를 가져갈까?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결국, 편리함보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서 대중교통을 이용했습니다. 그런데, 정말 도로에서 난리가 났더군요. 접촉사고와 미끄러져 도로 밖으로 나간 차들, 정말 위험한 순간들이 길을 꽉 막고 있었습니다. 구사일생으로 사람들은 다치지 않아서 다행입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1 시간이면 되는데, 3 시간이 넘게 걸려 출근을 했습니다. 그것도 지하철역으로 걸어서 갔기에 가능했습니다. 날씨 때문에 휴가를 처리한 직원들도 꽤나 있더군요.(이런 날은 일찍 퇴.. 2019. 2. 17.
[古mail] 불혹(不惑)은 마흔입니다. 고전에서 답을 찾다. 불혹(不惑), 나이 마흔 고전에서 답을 찾다. 나이별 의미 알아보기 #불혹(나이 마흔) : 하늘의 이치를 깨달아 마음의 흔들림이 없다. 한자풀이는 不 아니 불 惑 미혹할 혹 논어 위정 편에서 공자가 나이에 따라 말씀을 하셨는데, 100세 시대인 요즘 새로운 용어들이 필요할 때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걱정하지 않아도 이미 나이에 대한 의미는 99세까지 있어요. 오늘 보너스로 알려드리죠.ㅎ 논어 : 공자와 그 제자들의 대화를 기록한 책입니다. 전체 20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중 제2편 위정 편 중 4번째에 나오는 말입니다.(제2편 위정 편에는 24개의 가르침이 있습니다.) 공자께서 나이별 행동을 어떻게 말씀하셨는지 알아보겠습니다. 子曰 (자왈)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吾十有五而志于.. 2019. 1. 30.
[古mail] 도원결의(桃園結義) 마~ 우리는 형제 아이가! 고전에서 답을 찾다. 도원결의(桃園結義) 고전에서 답을 찾다. 마~ 우리는 형제 아이가! #도원결의 : 복숭아밭에서 맺은 의로운 약속이라는 뜻으로, 의형제를 맺음을 이르는 말입니다. 한자풀이는 桃 복숭아 도 園 동산 원 結 맺을 결 義 옳을 의 삼국지는 대부분 다 알고 계십니다. 그중에서 개인적으로 유비, 관우, 장비가 장비의 집 후원 복숭아나무 밑에서 의형제를 맺었던 장면이 기억납니다. 요즘 같이 경제가 좋지 않을 때 친형제 사이에도 서운한 감정을 느끼는 경우가 가끔 있습니다. 하물며 피 한 방울 섞여 있지 않은 남에게 형제처럼 대하기가 어렵고 그런 의형제를 둔다는 것은 정말 커다란 행운이 아닐까 생각합니다.(이익과 돈으로 맺어진 의형제는 오래가지 못하죠.^^) 도원결의는 소설 삼국지연의에서 나오는 말.. 2019. 1. 24.
[古mail] 온고지신(溫故知新) 옛 것을 익혀 새것을 알자. 고전에서 답을 찾다. 溫故知新(온고지신) 고전에서 답을 찾다. 옛 것을 익혀 새것을 알자. #고사성어를 시작하는 이유 맞춤법신공을 진행하며 한글에 대한 사용을 다시 알아보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학교 교육의 변화를 제가 기억하기에 한 때 외래어를 사용하지 말고 순수 우리말만 사용하자고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학교 졸업 후 사회생활에 한문을 몰라서 난처한 경우를 당한 일도 있었을지 모릅니다. 다행히 요즘은 한문교육을 다시 하기 시작했고, 한자 자격증도 있어서 취업을 위한 또 하나의 스펙(?)으로 어떤 분께는 부담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행히 요즘 스마트폰으로 모르는 한자를 쉽게 찾아볼 수 있어 번거롭지 않습니다. "사자성어를 통해 한문과 상식을 학습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런 호기심.. 2018. 12.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