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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사냥이565

[사소한 상식] 초복은 24절기가 아닙니다. 알아두면 좋은 생활상식 초복(初伏)은 24절기가 아닙니다. 24절기 바로 알기 #잘 못 알고 있는 절기 초복(初伏) 여러분, 혹시라도 오늘 죄 없는 어린 닭을 잡으셨나요? 농담입니다.^^ 오늘은 삼복 중 첫 번째인 초복(初伏)입니다. 주변에서 잘 못 알고 계신 상식중 하나는 '초복이 24절기 중 하나다.' 입니다. 삼복 중 초복은 양력 7월과 8월 사이에 들어가는 잡절(24절기가 아닌 잡다한 절기)입니다. 이제는 초복을 24절기로 말하면 않됩니다.^^ 오늘은 초복(初伏)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24절기와 양력 입춘(2.4), 우수(2.19), 경칩(3.6), 춘분(3.21), 청명(4.5), 곡우(4.20) 입하(5.6), 소만(5.21), 망종(6.6), 하지(6.21), 소서(7.7), 대서(7.23.. 2019. 7. 12.
[맞춤법신공] 비오는 날은 아귀찜(?) 아구찜(?)이 먹고싶다. 우리말 길라잡이 맞춤법 아구찜과 아귀찜 바른말 알아보기 아구찜과 아귀찜의 올바른 표현 알아보기 대구, 돼지등뼈, 아귀 이것들의 공통점은 찜으로 쓰인다는 것입니다. 아삭한 콩나물을 매콤하게 버무려 내놓으면 그 맛이 끝내주죠. 그 맛있는 음식 중에서 오늘은 ‘아귀’와 ‘아구’에 대해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제가 살고 있는 동네에는 음식점이 많습니다. 오고가는 사람은 없어도 아파트 단지가 많아 동네 사람들을 대상으로 식당이 성업 중입니다. 하지만 아시다시피 요즘 자영업이 많이 힘들잖아요. 인간이 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이 의식주(衣食住)라고는 하나, 맛이 없는 음식을 굳이 돈 주고 사서 먹지는 않죠.^^ 그래서 맛집은 소문이 소문을 낳는 기적같은 일들이 반복되어 그 집 사장님이 ‘서민 갑부’로 올.. 2019. 7. 11.
[맞춤법신공] 몹쓸사람이 못쓸 짓을 했을까? 못쓸사람이 몹쓸 짓을 할까? 우리말 길라잡이 맞춤법 몹쓸과 못쓸 구별하기 비슷하지만 다른 뜻 몹쓸과 못쓸 구별하기 몹쓸 짓(?), 못쓸 짓(?) 몹쓸 사람(?), 못쓸 사람(?) 우리가 말을 하다 보면‘못쓸 사람’, ‘못쓸 짓’이라고 표현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신문기사에도 이런 표현이 사용되는 경우도 종종 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못쓸 사람’은 ‘몹쓸 사람’으로, ‘못쓸 짓’은 ‘몹쓸 짓’으로 표현해야 맞습니다. 표준국어사전을 통해 두 단어의 뜻을 살펴보면 그 쓰임이 다른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몹쓸’ 「관형사」 ① 악독하고 고약한. 예) 몹쓸 것 / 몹쓸 곳 / 몹쓸 놈 / 몹쓸 말 / 몹쓸 병 / 몹쓸 사람 / 몹쓸 짓 / 나는 술에 취해 아이에게 몹쓸 소리를 마구 해 대고 말았다. 반면 ‘못쓸’은 동사 ‘못쓰다’의 .. 2019. 7. 10.
[맞춤법신공] '히히덕' 말고 '시시덕'거리지 마세요. 우리말 길라잡이 맞춤법 '히히덕'이 아닌 '시시덕'으로 '히히덕'이 익숙하지만 이젠 '시시덕' 누가 '시시덕'거리는가? 영화를 보러 가면 불편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조용히 영화에 집중하고 싶은데, 옆에서 큰 소리로 대화하는 사람들. 시시덕거리는 그분들 때문에 제대로 듣지 못한 영화 대사를 인터넷으로 검색해 뒤늦게 이해한 적도 있습니다. 오늘은 시시덕거리던 그분들을 생각하며 '시시덕거리다'와 '히히덕거리다'를 알아보려고 합니다. 우리가 웃을 때 쓰는 의성어로 ‘히히히’가 있습니다. 그래서 ‘시시덕거리다’와 ‘히히덕거리다’의 중간에서 어떤 것이 맞는지 고민할 때 자주 활용하던 의성어를 생각해 ‘히히덕거리다’가 맞는 표현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어떤 표현이 맞는지를 말씀드리기 전에 의성어와 의태어의 .. 2019. 7. 9.
[맞춤법신공] '덩쿨'은 '덩굴'과 '넝쿨'의 잘못된 만남 우리말 길라잡이 맞춤법 '덩쿨', 우리 쿨하게 헤어져 애초부터 잘못된 만남, 덩쿨의 앞날은... 덩굴과 넝쿨은 복수표준어. 덩쿨은? 길을 걷다가 멋진 건물이 제 마음을 사로 잡았습니다. 벽면을 타고 올라가는 담쟁이넝쿨이 인상적인 건물이었는데, 마치 마이산 탑사에서 타포니 지형을 타고 올라가는 덩굴과 같이 끈질김이라는 힘이 느껴지는 건물 전체를 감싸는 느낌이었습니다. 제 버킷리스트 중 하나가 경치 좋고 공기 좋은 곳에다 내 삶에 최적화 된 집을 한 채 짓는 것입니다. 통장 잔고를 보면 생각보다 긴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꿈은 계속 진행형입니다. 그러다보니 멋진 건축물을 보면 눈길이 갑니다. 잘 지었다는 건축물을 보면 내 것이 아닌 것을 알면서도 마음이 설렙니다. 담쟁이넝쿨을 이야기 하다가 먼 길을 돌아왔는데.. 2019. 7. 8.
[사소한 상식] 작은 더위 소서(小暑) 알아두면 좋은 생활상식 작은 더위가 시작되는 소서(小暑) 24절기 바로 알기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다. 소서(小暑) 얼마 전 장마가 온다고 대비하라고 했는데 폭염주의보는 계속 내려지고 알쏭달쏭한 날씨가 지친몸을 더 피곤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최근에 파주에 있는 마장호수를 다시 방문했는데 물이 반은 빠져있어 가뭄이 심각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예전과 비교해 볼 때 방송에서는 아무런 이야기가 없더라구요. 마른장마에 가뭄까지 개인적으로 심각한 것 같은데........... 그래도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너무 덥다는 것이죠.^^ 오늘은 '작은 더위'라는 뜻으로 소서(小暑)에 대한 풍습을 알아보겠습니다. 본격적인 더위 시작을 알리는 시기인데 옛날과 다른 느낌은 있습니다.ㅎ 24절기와 양력 입춘.. 2019. 7. 7.
[맞춤법신공] 어쭙잖다와 어줍잖다 차이 우리말 길라잡이 맞춤법 '어쭙잖다'와 '어줍다', '어줍잖다' 어쭙잖다는 어줍다와 비슷한 뜻 어줍다의 부정어 '어줍지 않다'와 '어쭙잖다'를 구별해야 해. 살면서 사람은 누구나 어려운 순간에 처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 순간, 주위에 어떤 이들이 있는지에 따라 인생의 방향이 바뀌기도 하죠. 개인적으로 타인의 마음을 100% 이해하고 공감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마다 살아 온 환경과 문제의 해결방식, 성격 등이 다른데 섣부르게 그 사람의 처지를 안다고 이야기 하는 것은 오만한 행동일 수도 있습니다. 경우에 맞지 않은 충고는 도리어 마음만 상하게 할 뿐이죠. 저 역시 '어쭙잖은' 충고로 기분이 상한 적이 많습니다. 모든 것을 다 알고 있다는 듯한 어조로, 그만한 일은 그럴 일이 아니.. 2019. 7. 6.
[맞춤법신공] 불과 관련된 우리말 우리말 길라잡이 맞춤법 불(火)과 관련된 우리말 알고 보면 어려울 게 없는 우리말 불현듯, 부리나케, 부랴부랴 ‘얘기를 하다 말고 불현듯 메모지를 꺼내 무언가를 적기 시작했다.’ ‘불현듯이 옛 친구 생각이 나서 앨범의 사진을 꺼내 보았다’ 위의 문장에서 보듯이 어떤 생각이나 느낌이 갑자기 일어나거나 어떤 행동을 갑작스럽게 할 때 ‘불현듯’이라는 표현을 씁니다. 그러나 어떤 분들은 ‘불현듯’을 ‘불연듯’으로 쓰기도 합니다. 아마도 ‘불연듯’을 한자어로 여기고 ‘자연스럽지 않다’라는 의미를 부여해 착각하고 계신 것이 아닐까 짐작하는데, ‘불현듯’은 19세기부터 나타나는 순 우리말입니다. ‘불현듯’은 ‘불을 켠 듯’의 뜻입니다. ‘불(火)’이라는 단어에 ‘켜다’의 옛말인 ‘혀다’에 파생어 ‘현’이 결합되어 ‘.. 2019. 7. 5.
[맞춤법신공] 이해 와 양해바랍니다. 우리말 길라잡이 맞춤법 '이해'와 '양해'는 드리지 말고 구해야지. 사정을 받아들이는 사람은 난데, 왜 당신이 마음대로 준다고 해? 어느 날 오전, 아파트 관리실에서 안내방송을 했습니다. 내용은 아파트 공용공간의 정비가 있으니 주민들께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는 것이었습니다. 종종 기차를 탈 때도 들었던 말입니다. 선로에 문제가 생겨 연착이 됐을 때 승무원이 "사죄와 양해의 말씀을 드립니다"라는 말을 쓰고는 합니다. 일상생활에서 어렵지 않게 듣게 되는 문장이라 문제가 있다고 여기지 않았었는데, 곰곰이 생각해 보니 조금 이상하더라고요. 전 조금 어려운 말들은 다른 단어로 바꾸어서 쓰는 습관이 있는데, '양해'의 경우도 '이해'라는 단어로 바꾸어 보니,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는 문장이 마치 '내가 이해를 .. 2019. 7. 4.
[맞춤법신공] 덕분과 때문 구별 우리말 길라잡이 맞춤법 '덕분'과 '때문'의 구별 이상하게 기분 나쁜 건 '때문'이 문제일 수도... 앞뒤 문맥에 맞는 단어를 써야지.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 문제 때문에 앞으로는 이것을 해결해야 합니다." '덕분'과 '때문'은 문맥에 따라 그 쓰임이 다릅니다. 20여 년도 더 지난 일이지만, '덕분'과 '때문'을 상황에 맞게 써야 한다고 강조하시던 국어 선생님이 생각이 납니다. 상황에 맞게 쓰지 않으면, 상대방에게 비꼬는 어감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올바르게 가려서 써야 한다고 하셨죠. 그래서 오늘 '덕분'과 '때문'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덕분(德分)'은 '베풀어 준 은혜나 도움'을 의미하는 명사로 긍정적으로 의사를 표시하는 문장에 쓰입니다. 선생님 덕분에 대학 생활을.. 2019. 7. 3.
[전곡 맛집] 은둔식객 전곡 맛집 '차이나' 요즘 뜨는 경기북부 전곡 맛집 기본에 충실한 '차이나' 정통 중국요리 차이나 #은둔식객 전곡 맛집 차이나 경기북부에 은둔식객들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 지난 번 연천에서 순대국밥 부터 파주의 4대 중국요리 등 숨어 있는 맛 집을 찾아 여러분들에게 소개하는 것이 정말 재미있습니다.^^ 오늘은 전곡 선사유적지를 다녀오신분이라면 한 번 쯤은 들렸을 것 같은 '차이나 전곡점'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나중에 지도를 붙이겠지만, 3번 국도에 바로 붙어있어 정말 찾기 쉬운 음식점입니다. 잠깐만요! 상업적인 글 아닙니다.(주인분이 누구인지 모릅니다.^^) N, D 블로거님들이 맛집이라고 추천해 주신 장소를 검증한 개인 의견입니다.^^ #기본에 충실하지만 특색이 있는 차이나 중국음식은 보통 짜장면과 짬뽕이 기본입니다. .. 2019. 7. 2.
[맞춤법신공] 경신과 갱신의 차이 우리말 길라잡이 맞춤법 경신과 갱신을 구별하려면... 미묘한 어감에 주목해야 해. 박살을 내고 새롭게 올리는 것은 경신, 아니면 갱신 계약을 갱신해야 하는 일이 생겼습니다. 일을 처리하다가 생각해 보니 '경신'과 '갱신'의 차이가 뭘까 궁금해졌습니다. 일상생활에서 주로 쓰는 문맥 안에서 '경신'과 '갱신'을 올바르게 쓴다고 자신하고 있다가 막상 그 둘의 차이를 어떻게 기억하고 있나 생각해 보니 그 둘의 차이를 잘 모르고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경신’과 ‘갱신’은 둘 다 ‘更新’이라는 한자를 씁니다. ‘更’을 '다시 갱'과 '고칠 경' 두 가지로 읽을 수 있기 때문인데, 같은 한자를 쓰지만 문맥과 상황에 따라 이렇게 발음이 다른 낱말이 종종 있습니다. '경신(更新)하다'는 ① 이미 있던 것을 고쳐 새롭.. 2019. 7. 1.
[맞춤법신공] 주마등 의미 우리말 길라잡이 맞춤법 시간이 휙휙 지나가는 것이 주마등 주마등(走馬燈)의 '등'은 연등을 의미 '주마간산(走馬看山)'과 혼동하면 안돼. 살면서 죽음의 문턱에 다다르면 지난 인생의 순간들이 주마등(走馬燈)처럼 스쳐지나간다는 이야기를 드라마나 다큐멘터리를 통해서 여러 차례 들었습니다. 가까스로 피안의 언덕을 되돌아 오신 분들이 하나같이 증언하는 그 공통적인 발언을 전 믿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저 역시 그 일을 겪고보니 믿지 못할 일이 아니었습니다. 세 번째 질풍노도의 시기를 만나 영혼의 닭고기 수프를 갈구할 때 어느 순간 제가 살아 온 기억들이 1분도 채 되지 않은 시간에 눈 앞을 획하니 지나간 적이 있었습니다. 방황 아닌 방황을 하던 시기인지라 기가 허해져서 그런 것이라고 농담처럼 말하는 친구들도 있었으.. 2019. 6. 30.
[맞춤법신공] 천정과 천장, 어느 것이 표준어? 우리말 길라잡이 맞춤법 천정은 틀린 말, 천장으로 써야... 천정이 허용되는 딱 하나의 예외가 있다면 그것은 천정부지 비트코인이 소리 소문 없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습니다. 재작년, 가입만 하면 일정 금액을 준다는 얘기에 가상화폐가 궁금해 아주 소액의 가상화폐를 조금 사 두었는데, 그 뒤 오르내리는 양상에 머리만 아파서 그냥 두었습니다. 그러다 얼마 전 휴면계정이 된다는 문자를 받고 다시 확인을 해보니 무려 70%가 상승을 했습니다. 그래봐야 오천원도 되지 않는 금액이라 큰 감흥이 없었는데, 무심코 비트코인의 가격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반토막이 나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는 뉴스를 본 것이 엊그제 같은데, 제가 본 가격의 3배 가까이 올라 있었습니다. 천장을 알지 못한다는 뜻의.. 2019. 6. 29.
[맞춤법신공] 스러지다와 쓰러지다 차이 우리말 길라잡이 맞춤법 '스러지다'와 '쓰러지다'의 차이 희미하게 없어지면 '스러지다' '사라지다' '부스러지다' '바스러지다'를 기억해. 오늘 어느 기사를 보다가 '스러지다'라는 표현을 봤습니다. 제 경험이라 창피하기는 하지만, 과거에 '스러지다'가 '쓰러지다'와 같은 의미인 줄 알았습니다. 그 때문에 낯이 뜨거웠던 순간이 있어서인지 '스러지다'라는 표현이 나오는 글이 있으면 저도 모르게 유심히 읽게 됩니다. 저보다 많이 아는 분들이 셀 수 없이 많을 것을 알기 때문에 이 글을 쓰면서도 주저하게 되지만, 부끄러운 과거를 참회하는 기분으로 오늘은 '스러지다'와 '쓰러지다'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스러지다'는 ① '형체나 현상 따위가 차차 희미해지면서 없어진다'는 뜻입니다. 이 밖에도 ② '불이 약해.. 2019. 6.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