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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사냥이565

[거제도] 태풍 매미가 계기가 된 거제도 매미성 요즘 뜨는 곳 "거제" "홀로 쌓아 올린 성, 매미성" 우공이산을 연상시키는 인간의 노력, 매미성 #자연재해를 막기 위해 시작했지만, 이제는 관광명소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섬은 제주도입니다. 그리고 그 다음으로 큰섬은 거제도죠. 과거에는 통영군에 속했을 정도로 통영과 지리적으로 가까운 곳이기도 합니다만, 지금은 인구 20만이 넘어서며 하나의 생활권으로 단단하게 자리를 잡았습니다. 우리나라의 조선업이 흥했던 시기에 이곳으로 취직하러 간다는 제 지인들도 많았습니다. 이곳 통영에서 명소라고 소개하는 매미성을 찾았습니다. 최근 들어서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매미성은 2003년 태풍 매미로 경작지를 잃은 백순삼씨가 자연재해로부터 작물을 지키기 위해 오랜 시간 홀로 쌓아올린 성벽입니다. 올해가 2019년도니까 굉장히.. 2019. 5. 13.
[통영 맛집] 통영에서 맛있다던 해원횟집 요즘 뜨는 곳 "통영" "통영에서 유명한 해원횟집" 바닷가에 왔으니 회 한사발은 하고 가야... #유명한 해원횟집, 과연 그 맛은? 통영에서 유명한 횟집이라고 알려진 해원횟집에 왔습니다. 수요미식회에도 방송됐던 다찌집을 갈까하다가 기다리는 실간도 길고, 어른들 편하시게 횟집으로 방향을 돌렸습니다. **다찌집이란 일본말 ‘다찌노미(立飮み, 서서 마시기)’에서 유래한 것으로 번역하면 ‘선 채로 마시는 일.(술집에서 선 채로 술을 마시다)’입니다. 일본말 다찌(立ち)가 붙으면 ‘임시로, 얼른, 후다닥’의 이미지가 강해지는데, 통영의 다찌집은 일본말 다찌노미에서 '다찌'만을 가져와 만들어진 말로 보입니다. 통영에서 쓰게 된 ‘다찌’라는 말은 고기잡이를 나가기 위해 주막에서 막걸리 한잔 받아 마시듯 얼른 받아 마.. 2019. 5. 12.
[통영] 통영의 루지를 즐기다 요즘 뜨는 곳 "통영" "통영, 이제는 루지의 도시" 어린이도 좋아하고, 어른이는 더 좋아하는 루지 #최소 3번은 타야 그맛을 아는 루지 통영에 다양한 명소들이 있는데, 그중에 케이블카와 루지를 타러 갔습니다. 케이블카는 부산 송도 해상케이블카를 타본 경험 때문인지 궁금함이 덜했는데, 루지는 동계올림픽에서 썰매를 타고 내려오는 경기라고 생각해서 '이 여름날에 어떻게 썰매를 탄다는 거지?'라는 의아함이 있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루지는 봅슬레이 및 스켈레톤과 마찬가지로 19세기 중반 스위스에서 유행했던 썰매 놀이에서 유래되었습니다. 루지 썰매의 몸통은 나무로 되어 있는데, 브레이크와 핸들이 없고 끈을 이용해 속도와 방향을 조절합니다. 평균 속도를 비교했을 때 썰매 경기 종목 중에서 가장 속도가 빠른 것.. 2019. 5. 11.
[통영 맛집] 통영 서호시장의 원조 시락국 요즘 뜨는 곳 "통영" "서호 시장의 원조 시락국" 시장 상인의 아침을 책임지던 시락국 #이제는 통영의 맛집으로 소개되고 있는 원조 시락국 통영의 맛집을 소개해 드립니다. 서호시장 안에 있는 굉장히 유명한 곳입니다. 10년 전 통영에 왔을 때 묵었던 숙소가 이 근처라 시장구경을 가던 중 한 끼를 떼우려고 밥을 먹었던 곳인데, 그 때 굉장히 좋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몇 해 전 TV를 보다가 이곳이 맛집으로 소개되더군요. 그래서 다시 한 번 찾아가 봤습니다. 잠깐만요! 상업적인 글 아닙니다.(주인분이 누구인지 모릅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과 주변에서 추천해 주신 장소를 검증한 의견입니다.^^ 서호시장의 각종 수산물입니다. 바다가 가까운 곳이라 내륙 대도시민(?)인 제게는 생소한 수산물이 많습니.. 2019. 5. 10.
[부산] 바다와 가장 가까운 사찰, 해동용궁사 바다와 가장 가까운 사찰 해동용궁사 파도소리가 풍경이 되는 사찰여행 대표적인 해수관음도량의 한 곳, 해동용궁사 부산에 살고 있는 지인이나 살았던 지인들에게 "부산을 가게 되면 무엇을 봐야 하냐?"고 물어보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장소가 있습니다. 바로 해동용궁사입니다. 그 이름부터 토끼와 거북이를 떠올리게 만드는 그곳은 바다와 가장 가까운 사찰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오늘은 그곳을 소개해 볼까 합니다. 부산의 기장군에 있는 해동용궁사는 고려시대 1376년(우왕 2)에 공민왕의 왕사였던 나옹(懶翁)화상 혜근(惠勤)이 창건한 사찰로 알려져 있습니다. 나옹선사가 경주 분황사(芬皇寺)에서 수도할 때 나라에 큰 가뭄이 들어 인심이 흉흉했는데, 하루는 꿈에 용왕이 나타나 봉래산 끝자락에 절을 짓고 기도하면 가뭄이나.. 2019. 5. 9.
[맞춤법신공] 맷돌과 멧돌의 구별 우리말 길라잡이 맞춤법 "맷돌과 멧돌" 한글 맞춤법 길라잡이 맷돌을 잡을 것인가, 멧돌을 잡을 것인가 맷돌 순두부를 먹으러 갔습니다.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맷돌은 밀 같은 곡물을 가루로 만들고 팥 ·콩 ·메밀 ·녹두 등을 거칠게 타거나 물에 불린 콩을 가는 데 쓰는 기구입니다. 제가 자랐던 시절에는 믹서기가 보편화되기 전이라 집집마다 맷돌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이 맷돌을 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맷돌 순두부란 맷돌을 이용해 콩을 갈아 만든 순두부입니다. 하지만 이 표현에 있어서 간혹 '맷돌'이 아닌 '멧돌'이라고 쓰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생활면에서 쓰임이 적어지면서, 자연스레 언어생활에서 활용빈도도 낮아지다보니 생기는 문제라고 생각되는데, 인터넷의 보도자료를 검색하다보면 언론인 사이에서도 이 두.. 2019. 5. 8.
[통영 맛집] 통영하면 생각나는 충무김밥 요즘 뜨는 곳 "통영 충무김밥" "한국의 나폴리, 통영에는 충무김밥" 통영하면 충무김밥이 그렇게 유명하다던데... 원조 VS 원조, 진짜는 어디인가? #충무김밥을 알지만 충무김밥을 먹어본 적은 없다. 그래서... 통영에 다녀왔습니다. 통영은 경상남도 남해안에 위치한 작은 도시입니다. 통영이라는 지명이 '삼도수군통제영'이라는 명칭에서 유래했듯이 조선시대의 수군의 역사와 매우 밀접한 곳입니다. '삼도수군통제영'은 말 그대로 삼도(충청도, 전라도, 경상도)의 수군(지금의 해군)을 총지휘하는 통제사의 본영을 일컫는 말입니다. 통제영은 임진왜란이 발발한 그 이듬해인 선조 16년(1593년) 삼도수군통제사(지금의 해군참모총장 격) 직제를 새로 만들어 당시 전라좌수사였던 이순신 장군에게 이를 겸임케 한 것에서 비롯되.. 2019. 5. 7.
[사소한 상식] 벌써 여름이 시작되나요? 입하(立夏) #24절기 바로 알기 : 입하(立夏) 오늘이 24절기 중 7번째인 입하입니다. 곡우가 지난 지 얼마나 되었다고 벌써 여름을 알리는 입하(立夏)입니다. 이 번 여름은 또 얼마나 더울까요? 벌써부터 걱정이 드네요.ㅎ 5월은 여러가지 행사가 많은 달입니다. 오늘도 대체공휴일이기도 한데, 저와 입하의 의미와 선조들이 했던 풍습들을 알아보겠습니다. 24절기와 양력 입춘(2.4), 우수(2.19), 경칩(3.6), 춘분(3.21), 청명(4.5), 곡우(4.20) 입하(5.6), 소만(5.21), 망종(6.6), 하지(6.21), 소서(7.7), 대서(7.23) 입추(8.7), 처서(8.23), 백로(9.8), 추분(9.23), 한로(10.8), 상강(10.23) 입동(11.7), 소설(11.22), 대설(12.7.. 2019. 5. 6.
[사소한 상식] '어린이날'의 진정한 의미를 아시나요? 알아두면 좋은 생활상식 1919년 3ㆍ1운동과 어린이날 어린이날의 진정한 의미 1922년 5월 1일 어린이날이 선포되다. #방정환 선생, 어린이에게 꿈을 심어주다. 오늘은 황금 연휴의 중간날인 5월 5일 입니다. 또한, 어린이날이기도 하지요. 지금쯤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계시죠? 아니라구요?ㅎ 그렇다면, 아이들이 다 커서 이제는 손자, 손녀들과 시간을 보내고 계시나요? 너무 실망하지 마세요.ㅎ 오늘은 저 하고 어린이날의 진정한 의미를 알아보며 연휴를 행복하게 보내시죠.ㅎ 소파 방전환 선생(1899년 11월 9일 ~ 1931년 7월 23일) 일제 강점기 독립운동가, 아동문화운동가, 어린이 교육인, 사회운동가 및 어린이날 창시자 1923년 '색동회' 조직, 순수 아동잡지 '어린이'를 창간 출처 : .. 2019. 5. 5.
[부산] 부산 송도 해상 케이블카를 타다 요즘 핫한 곳 "부산 송도 해상 케이블카" "케이블카는 많지만 해상 케이블카는..." 부산 송도의 해상 케이블카 #케이블카는 애들만 좋아하는 거 아냐? 응. 아냐! 약간의 고소공포증이 있어서 높은 곳을 좋아하지 않습니다만, 케이블카를 타고싶어 하는 귀하신(?) 분들이 있어서 부산 송도의 해상 케이블카를 타러 갔습니다. 참고로 전국 곳곳에 케이블카가 있지만 해상 케이블카라고 할 수 있는 곳은 몇 군데 없습니다.(삼척, 여수, 사천, 송도 등에 설치되어 있고, 목포, 제부도 등에도 설치가 예정되어 있지만 환경이냐 개발이냐의 논란이 많습니다.) 케이블카를 운영하는 송도 베이스테이션에 주차를 하려고 보니 이미 만차라 남항주차장으로 가라고 안내를 하더군요. 근데 정작 남항주차장을 어느 방향으로 가야 하는지 알려주.. 2019. 5. 4.
[맞춤법신공] 두텁다와 두껍다의 구별 우리말 길라잡이 맞춤법 "두텁다와 두껍다" 한글 맞춤법 길라잡이 두텁다와 두껍다는 마음의 차이! 바둑 TV를 보다 보면 이런 표현이 나옵니다. "우상귀를 두텁게 보강해야 한다.” 바둑과 한자를 모르시는 분들은 '우상귀’에도 고개를 갸웃거리실 테고, 아시는 분들은 '두텁게'에서 의구심을 가지실 겁니다. '두텁다'는 사람의 마음에 관한 것(친분이 두텁다. 신심이 두텁다, 두터운 우정) 외에는 쓸 수 없는 것인데도, 여전히 ‘두껍다'가 옳은 표현처럼 쓰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국립국어원의 자료에 보면 '두텁다'는 1) 신의, 믿음, 관계, 인정 따위가 굳고 깊다. 예) 임 두령에 대한 신사의 신임이 두터우니 형편이 허락하시면 동행하십시다.≪송기숙, 녹두 장군≫ 예) 이동인이라는 건장한 체구의 중과 김옥균은 원래.. 2019. 5. 3.
[한국사 능력시험] 42회차 문제와 풀이분석(10) 우리역사 길라잡이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 한국사 능력시험 42회차 문제분석 #오늘은 문제풀이 열 번째 시간입니다. 이번 문제 역시 문화적 특성을 묻는 유형의 문제입니다. 각국의 문화적 특성을 얘기하면서 고구려는 남성적(패기, 열정), 백제는 귀족적(우아, 세련), 신라는 소박하고, 조화로운 아름다움이 특징이라고 했습니다. 제시된 지문에서 보면 '고구려 양식을 계승한 것으로 보이는 금제 관식도 출토되었다'는 부분이 있습니다. 중국의 길림성(지린성) 지역에서 출토되었으며, 고구려 양식이 보이는 나라는 발해 밖에 없습니다. 당연히 발해의 문화유산을 묻는 질문입니다. 그럼 발해의 특징은 무엇일까요? 바로 웅장함과 건실함입니다. 문화적 특징을 가장 잘 나타내는 것이 건축물입니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석탑.. 2019. 5. 2.
[맞춤법신공] 민들레 홀씨와 민들레 꽃씨 우리말 길라잡이 맞춤법 "민들레의 홀씨와 꽃씨" 한글 맞춤법 길라잡이 민들레는 홀씨가 아닙니다 봄, 가을철이 되면 들판에 노란색 민들레꽃이 흐드러지게 핍니다. 그 꽃을 볼 때마다 '민들레 홀씨'라는 표현을 생각하게 되는데, 유명한 노래 때문인지 '민들레 홀씨'가 옳은 표현이 아니라는 생각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실 문학이나 음악에 있어 그 문법적인 옳고 그름을 따지는 것도 개인적으로는 불필요한 일이라고 여기지만, 무엇이 맞고 그른지는 알고 쓰는 것과 모르고 쓰는 것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민들레 홀씨'라는 표현에서 무엇이 잘못됐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민들레는 국화과의 여러해살이 풀입니다. 씨는 힌 깃털이 있어 바람에 날려 멀리 퍼질 수 있고, 꽃이 피기 전의 뿌리와 줄기는 한약재로도 쓰.. 2019. 5. 1.
[한국사 능력시험] 42회차 문제와 풀이분석(9) 우리역사 길라잡이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 한국사 능력시험 42회차 문제분석 #오늘은 문제풀이 아홉 번째 시간입니다. 역시 사료에 등장하는 왕과 그 업적을 연결하는 문제입니다. 원효의 아들로 알려진 설총의 화왕계에 등장하는 왕은 신문왕입니다. 아래의 지문을 보면 오히려 신문왕을 알 수 있는 키워드가 더 많은데, 신라 시기 대나무로 만든 피리 하면 생각나는 것은 만파식적입니다. 그리고 이 만파식적과 관련된 왕은 신문왕이죠. 신문왕은 아버지 문무왕을 위하여 동해변에 감은사를 지어 추모하였는데, 죽어서 해룡이 된 문무왕과 천신이 된 김유신이 합심하여 용을 시켜 동해의 한 섬에 대나무를 보냈다고 삼국유사에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1. 관료전을 지급하고 녹읍을 폐지하였다. 통일 신라의 토지 변천 제도는 출.. 2019. 4. 30.
[맞춤법신공] '즈음'과 '쯤'의 차이 우리말 길라잡이 맞춤법 "쯤은 즈음의 준말이 아니다" 한글 맞춤법 길라잡이 '쯤'과 '즈음' 구별하기 글을 쓰다 보면 '쯤'과 '즈음'을 구별하기 어려운 순간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순간에 옳은 선택을 하지 못해 '즈음'을 써야 할 곳에 '쯤'을 쓴다든지, '쯤'을 써야 옳은 문장에서 '즈음' 이 표기된 잘못된 만남(?)을 보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 둘을 구별할 수 있는 방법은 어렵지 않습니다. 그것을 알아보겠습니다. '쯤'은 '알맞은 한도, 그만큼 가량'을 더하는 접미사로 일부 명사나 명사구 뒤에 붙어 '정도'의 뜻을 나타냅니다. 정확하지 않은 대강의 의미를 전할 때 주로 쓰이죠. "5월 말일쯤 갈게." / "그쯤 해 두자"와 같이 쓰입니다. '즈음'은 '일이 어찌될 무렵'이라는 뜻의 의존.. 2019. 4. 29.